본문 바로가기
식물&꽃&나무

율마 키우는 법

by 아이루스 2022. 5. 11.
728x90
반응형

율마는 살짝 쓰다듬으면 상큼한 레몬 향이 폴폴 풍긴다.
율마는 저 바다 건너 미국건너왔다.
잎을 스칠 때마다 내뿜는 레몬향 때문에 고향 미국 땅에서는 이름 자체에 '레몬'을 넣어 '레몬 사이프러스'로 부른다.



연녹빛의 사시사철 푸른 잎은, 공간을 밝혀주고 우리 눈을 언제나 즐겁게 해주죠. 분위기 전환과 힐링이 필요하다면, 율마키우기 추천한다.


식물계에서는 키우기 까다롭기로 정평이 났다지만, 섬세한 깃털 모양 잎으로 피톤치드를 내뿜고 초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이 매력적인 나무다.


율마키우는법
1. 빛과 통풍이 정말 중요해요.
흔히 실내에서 키우는 작은 율마는 정원수로 널리 사랑받는 키 큰 나무 '몬터레이 사이프러스(Monterey cypress)'의 원예종이에요. 그래서 햇빛을 보면 볼수록 더 건강하게, 잎에 짱짱한 힘이 생긴답니다. 만약 율마의 잎이 갈색으로 말라간다면 그건 과한 햇볕 때문이 아니라, 건조한 환경 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율마 키우기에 있어 햇빛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통풍인데요, 보통 집에서 키우는 침엽수에게 통풍이 중요하듯, 율마도 촘촘한 잎 사이사이로 살살 드는 바람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그러니 사계절 빛 잘 들고, 통풍 잘 되는 베란다나 정원이 제일 좋고, 어렵다면 문을 살짝 열어둘 수 있는 창가 근처에서 키워주세요. 잊지 마세요, 율마의 생존에 햇볕과 통풍은 필수 조건이랍니다!


2. 율마물주기
율마는 건조한 것을 싫어한다.율마에게 햇빛과 통풍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물 조절이에요. 베란다에서 키운다 해도 완전한 노지 환경은 아니기 때문에, 율마가 쉽게 건조하다 느낄 수 있답니다.

햇볕을 많이 받는 아이인 만큼 물도 빨리 증발되니, 겉흙이 마르면 2~3일 간격으로 화분 배수 구멍에 물이 빠져나올 때까지 듬뿍 주고, 장마철과 겨울엔 물주는 주기를 조금 늘려 주세요. 과습이 치명타가 되는 여러 식물이 있지만, 율마는 예외랍니다. 과습보다 물이 부족해 잎이 마르고 갈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걱정 말고 물을 듬뿍 주며 키우시면 됩니다.

물을 줄 때는 잎에 주지 마시고 흙 바로 위에 주시는 게 좋은데요, 잎에 물이 맺혀있으면 잎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달라붙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해요.


넓은 대야나 싱크대 밑을 막고 물을 받아 화분을 통째로 담그고 최소 3~4시간 정도 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면관수라 불리는 이 물주기법은 특히 식물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긴급 처방으로 해주시면 좋은데, 귀찮게 느껴지지만 않으신다면 매번 저면관수로 주셔도 좋습니다. :-)

율마키우는 법 습도 관리에 자신이 없거나 물을 자주 주기 힘들다면, 자동으로 물을 주는 저면관수화분으로 키워도 좋겠ㄷ.




728x90
반응형

'식물&꽃&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엉겅퀴 효능  (0) 2022.05.14
쥐똥나무 꽃 쥐똥나무 효능  (0) 2022.05.12
장미 꽃말  (0) 2022.05.11
괭이밥  (0) 2022.05.11
뱀딸기  (0)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