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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꽃&나무

괭이밥

by 아이루스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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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밥

괭이밥은 괭이밥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괭이밥 이름

이름의 유래는 괭이(고양이)가 소화가 안되거나 탈이 났을때 약용으로 뜯어먹는다고 해서 '괭이밥'이라고 불린다. 

다만 실제로 고양이가 먹는지는 확실치 않다. 

 

지구상의 많은 지역에서 들풀로 자라며 봄여름이면 텃밭과 화단 등 우리 주변에서도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괭이밥 꽃 
5~8월에 피는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곧고 길게 나온 꽃자루에 산형꽃차례로 달리는데 지름 8 mm 정도로 잎 5장이 달린 작고 노란 꽃이다. 잎과 줄기는 시큼한 맛이 나는데 사람이 먹어도 된다. 부전나비의 먹이식물이다.

클로버와 유사하게 생겨서 자주 혼동되는 식물이기도 하다. 잎이 둥글지 않고 하트 모양이라면 클로버가 아닌 괭이밥일 확률이 높다. 네잎클로버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네잎이 있긴 한데, 클로버보다 발견하기 더욱 힘들다.

괭이밥은 어느정도 성장하면 흥미롭게도 줄기에 씨앗이 담긴 통통한 꼬투리가 달린다. 이것을 손으로 약간 건드리거나 눌러서 자극을 주면 안에 들어있는 흰 젤리같은 씨앗 껍질과 검고 붉은 씨앗이 사방으로 튀면서 퍼트려진다. 재밌는 현상이지만 팝콘처럼 힘차게 순간적으로 투두두둑 터져나오니 얼굴에 튀는 건 기본이고 코와 눈에 씨앗이 들어갈 수도 있으니 만질때 주의가 필요하다.


괭이밥은 특이하게도 광량에 예민한 식물이다. 햇살이 내리쬘 땐 잎이 활짝 펼쳐지지만 밤은 물론이고 하늘이 흐린 정도로 어두워져도 잎이 접힌다. 이와 같이 주변의 광량에 따라 잎이 펴지고 접히는 현상을 수면운동이라고 한다. 미국의 레드우드괭이밥(Oxalis oregana)은 이 과정이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다고 한다. 밤이나 흐린 날 잎이 접히는 걸로 유명한 식물인 사랑초 또한 괭이밥속이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종류
괭이밥
선괭이밥
애기괭이밥
큰괭이밥
들괭이밥
사랑초
자주괭이밥
귀화식물 덩이괭이밥
Oxalis barrelieri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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