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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치매할머니의 웃픈이야기

by 아이루스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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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걸리신 할머니가 계신다. 다행히 할머니는 가정에서 가족들의 돌봄을 받고 계신다.

92세의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가 목욕차가 와서 목욕을 해주는 목욕서비스를 받게 되었다.

할머니는 집에서 실수로 자꾸 오줌도 싸시고 똥도싸시고 하신다고 하신다.

할머니를 목욕을 해주시는 요양사님들이 할머니를 목욕차에 태워 목욕을 하실 날이 되었다.

목욕을 해주시는 요양사님이 할머니에게"

" 할머니 오줌싸면 오쭘개 똥싸면 똥개에요." 라고 농담을 건넸다.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가 대답했다.

"나 오줌깨 아니야"

"그럼 할머니 똥개에요?"

"똥개도 아니야"할머니가 대답하신다.

"그럼 할머니 뭔대요?" 라고 요양보호사가 물어보았다.

할머니 대답 왈

 

.

.

.

"나

목욕개

ㅎㅎㅎㅎ"

이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웃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할머니 참 유머스럽다 .. 순진무구하시다.

치매할머니의 웃픈 이야기 혹시 우리의 미래? 아니 나의 미래의 모습 !!!은 아니길 바란다.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치매에걸린 할머니를 본적이 있다. 방금전에 가르쳐 준것도 잊어버리신다. 자식들 이름도 자신이 지금 어느곳에 있는 것도 모르신다. 그런분이 신기하게도 자식의 얼굴은 기억을 하신다.

참 신기하다.모든것을 다 잊어버려도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얼굴이 자식의 얼굴이었을까

 

 

얼마전 기사에서 뇌경색이나 치매에 걸렸을때 가정에서 돌봄을 받고 싶은지 요양원에 가고 싶은지 설문조사를 했다고 한다. 상당수의 치매나 뇌질환을 앓게 되면 가정에서 돌봄을 받는 것보다 요양원에서 보내고 싶다고 설문에 응하신 분들이 많았다고 한다.

사실 아직 건강할때는 자신이 있을 것 같다. 요양원에서 돌봄을 받는 것에 대해 그러나 사실 자신이 병들었을때 .. 정말 요양원에 가야하는 그 때가 된다면 정말 마음속으로 가겠다고 말 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이야기다.

 

갑자기 들은 치매 걸리신 할머니의 나는 목욕개 이야기에 ... 생각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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