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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파친코 윌라 에서 오디오 북으로

by 아이루스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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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윌라 

파친코 시즌2

 

몇해전 파친코 드라마가 있었다.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라 보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파친코가 책으로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소설이 원작이고 그것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소설이었단다. 파친코를 읽어보자 한 친구가 있었다. 사실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윌라에서 오디오로 들을 수 있었다.

파친코가 이렇게 재미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들을수록 흥미가 진진 하다. 오디오를 끓기가 힘들다. 성우들의 연기가 일품이다. 나를 드라마 속으로 이끌고 간다. 조금씩 매일 들었던 책의 내용들을 어제 오늘 계속 듣고 있다.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일본 미국 이민사를 다룬 작품이다. 격동의 시기를 살았던 가족들의 이야기 부산 영도에서 시작해 일본 오사카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는 대 서사의 작품아직 여주인공 선자가 일본에 있는 상황이다. 여주인공 선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서사처럼 펼쳐진다.

파친코 줄거리는 대충 이렇게

아버지는 언챙이에 다리가 절었지만 엄마를 사랑하고 다정했던 것을 기억하며 자신을 가장 사랑해주는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랐던 선자 그런데 아버지가 일찍 폐병으로 죽게 된다. 남편이 죽은 후 영진은 딸 선자를 키우며 부모와 죽은 자식 남편의 묘를 지키며 부모님이 하던 여관을 게속 운영하고 있다.

어느날 일본 학생들에게 몹쓸짓을 당하게 되는 데 자신을 도와준 한수와 만나게 된 선자, 임신한 사실을 알게된다. 그런데 한수가 결혼한 것임을 알고 그의 숨겨진 여자가 되고 싶지 않았던 선자였다. 그리고 형 요셉을 만나기 위해 오사카를 가기 위해 영도에 왔던 이삭은 폐병에 걸리게 되고 그곳에서 여관을 하고 있는 양진의 도움으로 병이 낫게 되고 선자의 사정을 알게된 이삭은 선자와 결혼을 하고자 한다. 선자와 결혼을 한 이삭은 오사카로 오게 되고 오사카에서 교회의 부목사로 섬기게 된다. 그런데

백이삭이 신사참배 이유로 감옥에 가게 된 후 2년만에 나와 죽는 부분의 이야기는 눈물을 흘리지 않고서는 들을 수 없이 애절하다. 조금 더 오래 살았으면 좋았으려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삭이 죽은 이후 한수가 나타나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에서 선자를 도와준 사실을 알게된다. 첫째 아들은 노아이다. 이삭이 아들 노아에게 하는 마지막 한마디는 정말 신금을 울린다.

파친코 드라마를 보니 한수역에 이민호가 이삭역에는 노상현이라는 배우가 열연을 했다. 선자역에는 김민하와 나이든 선자역에는 윤여정배우가 맡았다.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그들에게 삶이란 무엇이었을까 ? 생존이 중요했던 시절의 사람들 이야기가 나를 울린다. 누군가 댓글로 시리고 시리고 계속 시리다. 운명은 잔인하기만 했다.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하나 하나가 가슴이 아프다. 이삭이 아들 노아에게 죽기전의 대사가 마음을 울린다. 삶은 무엇인가?


 

아버지 이삭의 아들 노아를 행한 축복은 놀랍다.

"사랑하는 내아들 내 축복 "

파친코 책속의 한줄

책가방과 도시락을 든 노아가 미적거리며

아버지의 다정한 얼굴을 머리속에 새겼다.

" 아가 이리오렴 "

이삭이 말했다.

노아가 이삭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제발 하나님 제발 아빠를 낫게 해주세요. 한번만 더 부탁드릴께요 제발"

노아가 두눈을 꼭 감았다.

이삭의 노아의 손을 잡고 꽉쥐었다.

"너는 용감해 노아야 너는 나보다 월씬 더 용감해

너는 한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 속에서는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야"

노아가 아랫입술을 깨물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한손으로 코를 닦았다

"내 아가"

이삭은 말하고는 아들의 손을 놓았다

" 사랑하는 내아들 내 축복"

삶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책

파친코 윌라에서 오디오 드라마로 듣고 있다.

파친코 시즌2가 8월에 드라마로 돌아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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