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흔히 볼수 있는 지칭개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너무 흔히 볼수 있는 잡초같은 지칭개가 효능도 좋다.
지칭개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지칭개속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다.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온대 지역과, 방글라데시, 인도, 부탄, 미얀마 등 아시아 열대 지역과 오스트레일리아에 분포한다. 한반도에서는 평지의 길가나 빈터, 밭둑에서 자란다.
키는 60~80센티미터이며 줄기는 곧게 서는데, 속이 비어 있고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냉이와 비슷하게 방석 모양으로 겨울을 난다. 줄기 밑부분의 잎은 길이 7~21센티미터쯤 되는데, 뒷면에 흰색 털이 빽빽하게 나고 깃꼴로 갈라진다. 가운데 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이 긴 타원형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선 모양이 된다. 꽃은 5-7월에 피는데 자줏빛을 띤 붉은색 두상화이다. 줄기나 가지 끝에 1개씩 곧게 서서 달린다. 열매는 긴 타원 모양의 수과이며, 관모는 깃 모양으로 두 줄이며 쉽게 떨어진다.
비슷한 속
엉겅퀴속이나 분취속과 비슷하다. 잎에 가시가 없어서 엉겅퀴속과 구별하며, 총포 조각에 뿔처럼 생긴 돌기가 있는 점이 분취속과 다르다.
쓰임새
어린잎을 살짝 데쳐 먹거나, 물에 우려 쓴 맛을 없앤 뒤 나물로 먹는다.
지칭개는 우리나라 농촌 들녘에서 아주 흔하게 관찰되는 터주식생(ruderal vegetation)의 대표적인 종이다. 뿌리에서 여러 갈래로 돋아나는 줄기가 다발을 만들며, 몇 포기만으로도 넓은 면적을 덮을 만큼 큰 무리를 만들기도 한다. 지칭개는 무, 유채류, 밀, 오이 따위의 작물 발아와 성장을 방해하는 원격현상(allelopathic effect)을 일으키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2) 그렇다고 제초제를 살포해서 제거할 정도로 작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밭 잡초는 아니다.
지칭개는 초가을부터 발아하기 시작해서 겨울동안에는 땅바닥에 바싹 붙은 로제트 잎으로 보낸다. 봄이 되면 로제트 한 가운데에서 속이 빈 줄기가 솟아오른다. 7, 8월이면 고사하며, 겨울을 포함해서 연간 10~11개월을 꽉 채우는 해넘이한해살이다. 지칭개는 지리적 위치에 따라 종자 발아율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3) 서식처의 수분환경이 양호하다면 우리나라 어디에서든 아주 왕성하게 살아간다. 오히려 건조한 장소에서는 살지 않는다.
환경이 건조해지거나 뜨거운 한 낮에는 줄기에 달린 경생엽(莖生葉)이 줄기와 평행하게 일제히 하늘로 향한다. 수분을 덜 빼앗기기 위해서다. 솟구치는 땅바닥의 복사열은 잎 뒷면의 솜털(綿毛)로 방어한다. 그래서 특히 건조와 습윤한 기후가 뚜렷한 대륙성기후지역에서 경쟁력이 있다.
지칭개는 꽃의 깃털이 2열로 배열하는데, 그 중에서 바깥쪽의 것이 안쪽의 것에 비해 있는 둥 마는 둥 하다. 속명 헤미스텝타(Hemistepta)는 그러한 ‘더벅머리 모양’의 꽃봉오리를 표현하며, ‘화관(steptos)이 반(hemi)’ 뿐이라는 의미다. 종소명 리라타(lyrata)는 고대 현악기 류트(lute) 모양(lyre-shaped)을 연상케 하는 잎에서 유래하는 라틴어다.
지칭개속에는 유일하게 지칭개 1종이 있으며, 엉겅퀴와 가장 가까운 속이다. 일본명은 키쭈네아자미(狐薊, 호계)라고 해서 ‘여우같은 조뱅이’라는 뜻이다. 한자 ‘계(薊)’ 자는 오늘날에는 삽주(Atractylis japonica)를 지칭하지만, 1517년 기록4)에는 ‘조방이(조뱅이)’로 번역하고 있다. 산지 숲속에 사는 ‘삽주(삽듀)’5), 향명으로 ‘沙邑荼(사읍도)’6)는 이미 15세기 초에 ‘백출(白朮)’에 대한 한글번역으로 정확히 기재되어 있다. 때문에 엉겅퀴 종류를 총칭하는 한자 ‘계(薊)’ 자와 혼동할 이유가 없다.
지칭개와 ‘조방(뱅)이’는 언듯 보기에 꽃이 많이 닮았으나 다르며, 잎 모양은 아주 많이 다르다. 닮았지만 의심스럽다는 뜻을 가지는 경우에 식물이름 속에 한자 여우 호‘(狐)’ 자가 포함되기도 한다. 엉겅퀴나 조뱅이 종류와 닮았으나, 지칭개는 가시가 없고, 야생동물들에게 약이 되지는 않는다(엉겅퀴 참조).
지칭개는 우리나라에서는 자생하는 고유종이지만, 일본에서는 농경문화와 더불어 전래된 고귀화식물(Archeophyten)로 분류한다. 지칭개는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풀이 아니며, 이름 ‘泥胡菜(니호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변방 사람들이 먹는 나물이란 의미가 있다.
한글명 ‘지칭개(imagefont)’7)에 대해 ‘지치광이’란 방언이 있다. 그런데 19세기초 『물명고(物名考)』8)에는 “옛날 사람들이 ‘엉겅퀴(大薊, 대계)’와 혼동했지만, 한자 ‘마계(馬薊)’이며 ‘즈츰개’란 한글명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지칭개는 옛사람들이 분명하게 인식했던 생활 속의 들풀이었던 것이다. ‘즈츰개’의 어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부 형태나 살고 있는 서식처환경을 고려할 때, 그 이름은 순수 우리말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농촌의 습윤한 밭 근처에서 흔하게 관찰되기 때문이다. 특히 약초와 식용으로 널리 알려졌던 엉겅퀴 종류와 외형이 비슷하기에 더욱 그러하다.
우리말 ‘주춤’은 가볍게 놀라서 멈칫하거나 망설이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다. ‘즈츰개’의 ‘즈츰’이 여기에 잇닿아 있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정해본다. 그런 맥락에서 여우 호‘(狐)’ 자를 포함하는 일본명 키쭈네아자미(狐薊, 호계)라는 이름의 본질도 그런 ‘주춤’의 의미와 잇닿아 있는 것이 된다.
일본에서 외래식물로 분류되고 있기에 그런 일본명의 연원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대륙성 식물종 지칭개에 있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지칭개의 ‘개’는 엉겅퀴 종류를 뜻하는 한자 ‘(薊, 계)’ 자에서 유래했을 것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우리말에 낮잡아 이르는 말, 무슨무슨 ‘광이(갱이)’에서 ‘가이 > 개’로 전화된 것으로도 추정해 본다. 분명히 지칭개는 엉겅퀴 종류로 착각할 만한 들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칭개 [Lyre-shaped hemistepta, キツネアザミ]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김종원)
지칭개의 효능
1.간 기능 보호
다량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알코올, 지방간을 해독하여 간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실리마린 성분이 간경화에 탁월합니다
2.소염, 소독 작용
상처 난 곳에 짓찧어 으깨어 발라 지칭개라고 이름이 생겼다고도 합니다
소독, 소염 작용으로 외상으로 인한
출혈이나 골절상에 지칭개의 잎과 뿌리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3.청혈, 이뇨작용
피를 맑게 하며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이뇨 작용이 좋아
4.고혈압, 동맥경화를 개선합니다
5.결석 제거
실리마린 성분이 담석, 요석을 분쇄하며 배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6.항암효과
항산화 물질이 유해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암세포 성장을 억제합니다
지칭개 효능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종기·악창·유방염 등에 효과가 있고, 외상출혈이나 골절상에 짓찧어 붙이며, 치루에 달인 물로 환부를 닦는다. 한국·일본·중국·인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지칭개(for. alba)라고 하며 소요산에서 자란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칭개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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