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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꽃&나무

불두화

by 아이루스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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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수국인가 하고 다가갔는데 수국과는 다른 느낌이다.

수국은 낮은 나무라고 한다면 

불두화는 큰 나무 이다. 아름드리 하얀꽃을 피우는 불두화 라고 한다. 

불두화 꽃말 미래의 기쁨이다.

 

불두화 꽃말은 제행무상으로 모든 것은 무상(無常) 이라는 꽃말도 가지고 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존재는 없다는 움직이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소멸한다

불두화꽃이 예쁘기도 하다.

불두화는 백당나무를 개량한 종이다.

 

 

 

 

 

 

불교와 불두화 이야기를 보니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므로 불두화라고 부르고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불두화 불교 경전 속에 나오는 식물은 아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성상과 생육 습성에서 수도승과 절, 부처님을 연상한다 하여 함께 다뤄보기로 한다. 불두화의 잎은 마주나고 원형바탕에 끝이 삼지창 비슷하게 셋으로 갈라진다. 꽃은 전부 무성화로서 새로 자란 가지 끝에 피며 꽃잎은 5개이고, 화서는 원추화서로서 전체가 공처럼 둥글다. 꽃 속에 꿀샘은 아예 잉태도 하지 않아 향기를 내 뿜어야 할 이유도 없다보니 벌과 나비가 아예 외면해버리는 꽃, 생명이 없는 조화(造花)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꽃이다.

즉, 백당나무에서 생식기능을 없애버린 꽃나무가 바로 불두화이며 모든 나무의 특징은 백당나무와 같다. 다만 꽃에서 암술과 수술이 없어지고 꽃잎만 겹겹이 자라게 한 원예품종인 것이다. 즉, 백당나무의 무성화(無性花)가 바로 불두화인데 꽃도 부처님 오신 날인 4월 초파일을 전후해서 피어난다. 불두화는 이러한 부처님과의 인연으로 불두화(佛頭花) 혹은 승두화(僧頭花)라는 귀중한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다른 꽃들은 피기 전에, 혹은 피어나면서 꽃잎을 활짝 피는 데 비해 불두화는 일단 개화한 상태에서도 계속 자라고, 꽃도 노랑 빛을 띤 연초록에서 흰색으로 바뀌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불교와 불두화 이야기 [-佛頭花-] (경전 속 불교식물, 2011. 5. 9., 민태영, 박석근)

불두화 수국과 차이점

수국꽃인줄 알았는데 불두화 수국과의 차이점이 있다. 

꽃 모양이 수국과 비슷하나 불두화는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일본·중국·만주·아무르·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3~6 m이다. 어린 가지는 털이 없고 붉은 빛을 띠는 녹색이나, 자라면서 회흑색으로 변한다. 줄기껍질은 코르크층이 발달하였으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2 cm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고, 밑에는 턱잎이 있다.

 

 

 

 

 

 


불두화 꽃은 무성화(無性花)로 5~6월에 피며, 꽃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처음 꽃이 필 때에는 연초록색이나 활짝 피면 흰색이 되고 질 무렵이면 누런빛으로 변한다. 무성화이므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낙엽활엽 관목으로, 절이나 공원등지에 심는다. 기본종인 백당나무는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 3~6m로 자란다. 한국, 일본, 중국, 만주, 아무르, 우수리 등지에 분포하며 번식은 꺾꽂이나 접붙이기 등으로 이뤄진다.


일본에서 개발되어 서양으로 간 수국은 꽃이 보다 크고 연한 홍색, 짙은 홍색, 짙은 하늘색 등 화려하게 발전되었다. 옛날에는 꽃을 말려 해열제로도 사용하였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불두화 번식은 꺾꽂이나 접붙이기 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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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전설

옛날 바닷가에 한 노파가 주막을 열었다. 어느 날 아침 누더기 차림의 한 노인이 주막으로 쓰러질 듯이 들어와서는 먹을 것을 청했다. 노파는 정성스레 밥상을 차려서 내놓았다. 식사를 마친 노인은 음식값이 없다고 하면서 대신 무슨 일이라도 좋으니 시켜만 달라고 사정하였다. 노파는 다음에 혹 이곳을 지나시는 길에 들러서 갚으라고 했다. 노인은 감사의 인사를 하고 난 뒤, 내년 6월경 할머니의 손자가 종기를 크게 앓을 것이니, 그때 앞산에 있는 절 뒤 숲으로 찾아오면 병을 낫게 할 약초를 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노파는 그 말을 믿지 않았는데 다음 해 유월이 되자 손자가 종기로 고생하게 되었다. 절 뒤 숲으로 찾아갔더니 노인을 닮은 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 나무의 잎을 따다가 손자의 종기에 붙이자 신기하게도 병이 나았다. 그 나무가 불두화이다.

 

 

 

 

 

불두화와 백당나무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바로 불두화는 백당나무를 개량한 나무라는 점입니다. 백당나무 꽃을 보면 바깥쪽을 빙 둘러 화려한 꽃이 피어 있고 안쪽에 자잘한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깥쪽 화려한 꽃은 곤충을 부르는 역할을 하는 무성화이고 안쪽 자잘한 꽃이 실제 꽃가루받이를 해서 열매를 맺는 유성화입니다. 백당나무는 산에서 자생하는 나무인데 요즘엔 공원이나 화단에도 심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당나무에서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무성화만 남겨놓은 것이 바로 불두화입니다. 

 

 

불두화는 꽃모양이 부처님 머리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佛頭花)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두 나무 잎을 보면 원형인데 끝이 단풍잎 모양으로 세 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이 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름 때문인지 불두화는 공원은 물론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대개 산사의 앞마당에, 그러니까 불상 정면에 심어 놓은 곳이 많습니다. 더구나 꽃 피는 시기가 초파일 즈음이니 불교와 인연이 많은 꽃임이 분명합니다. 

 

불두화의 영어 이름은 눈싸움할 때 쓰는 눈뭉치처럼 생겼다고 해서 ‘snowball tree’입니다

 

정리하면 불두화와 수국, 설구화는 무성화만 있는 둥근 형태이고, 산수국과 백당나무, 라나스덜꿩나무는 무성화가 유성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산수국에서 무성화만 남겨 놓은 것이 수국, 백당나무에서 무성화만 남겨놓은 것이 불두화이고, 라나스덜꿩나무에서 무성화만 남겨 놓은 것이 설구화인 것 같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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