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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꽃&나무

작약꽃

by 아이루스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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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꽃이 예쁘게 피어나는 시기 작약꽃 한송이가 너무 화사하다. 꽃송이 안에서 작은 엄지공주가 나올듯한 작약꽃이다.

 

작약꽃은  물레나물목 작약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나무와 비슷한 모양의 줄기를 가지고 피어난다. 나무에서 열리는 함박꽃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이는 작약의 작(芍)이 함박꽃을 의미하는 한자여서 이 사단이 난 것. 다만 두 꽃은 모양도 다르고 생태도 다르다.


작약꽃

꽃은 보통 겹꽃으로 품종에 따라 꽃잎의 수에 차이가 난다. 어떤 것들은 꽃잎이 적은 편이어서 넓게 펼쳐지면 꽃잎만 큰 홑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떤 것들은 꽃잎이 매우 많고 풍성하다. 보통 원형에 가깝게 피어나며 꽃잎의 색은 분홍색, 흰색, 줄무늬가 있는 흰색 등 색상이 다채롭다. 꽃모양이 모란꽃과 상당히 유사하며 장미꽃 중 일부 겹장미 품종과도 은근히 닮았지만 셋 다 엄연히 다르다.


작약꽃피는 시기
보통은 초여름, 이르면 5월경에 꽃이 피어나는데, 꽃의 크기가 상당히 크고 향기가 엄청 진하다. 

작약꽃 향기

주로 장미꽃처럼 달고 상쾌한 향기가 난다 하는데 실재로 생화의 향을 가까이서 맡아보면 향이 매우 강한 종류의 경우 너무 진해서 오히려 쓰고 독한 느낌까지 든다. 다만 향수로 만들어 정제할 경우 보통 사람들이 작약 향기 설명할 때 나는 향기로운 플로럴 계열의 향이 난다. 이 경우 장미와 비슷하지만 톡 쏘는 느낌(독한 느낌)이 조금 덜해 부드러운 느낌이 묻어난다. 여러 품종이 있다 하니 관상용으로 개량된 것과 향료용으로 개량된 것의 향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같은 꽃이어도 관상용으로 품종개량된 것은 꽃이 예쁜 대신 향기가 약하거나 향료용으로 개량된 것에 비해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장미꽃도 이와 비슷한 경우에 속한다. 향 때문에 향료로도 쓰는데 단독으로 쓰기도 하지만 향수로 쓸 경우 보통 다른 꽃들의 향과 혼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작약효능
회임에 도움이 되어, 작약차로 끓여마시기도 한다.
약효성분이 있어서 뿌리 등은 약으로 쓰기도 한다. 


작약꽃 꽃말은 '부끄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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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곷과 모란꽃
꽃 모양 때문인지 모란꽃과 자주 오인되기도 하지만, 두 식물 모두 엄연히 다르다. 모란은 나무이며 작약은 풀이다. 꽃이 비슷해도 줄기를 보면 그것이 확연히 차이나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둘 다 아름다운 꽃의 대명사로 여겨 동양권에서 미인을 모란이나 작약에 빗대기도 했다. 또 미인을 상징하는 관용구 중에는 '서면 작약, 앉으면 모란, 걸으면 백합'이라는 말도 있다.

중국에서는 '정이 깊어 떠나지 못한다'(依依不舍, 难舍难分)는 꽃말도 가지고 있어 연인들이 자주 선물하는 꽃이라고 한다. 작약지증(勺藥之贈)이라 하여 남녀간에 향기로운 함박꽃을 보내어 정을 더욱 두텁게 함을 이르는 말도 있다.

눈에 확 띄는 크고 아름다운 꽃이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림 소재 중 하나로 자주 쓴다. 지금도 일러스트나 자수, 문양 등에 꽤 많이 그리는데, 단독으로 쓰기도 하고 일러스트의 주 소재를 꾸미는 장식(보조 소재)의 용도로도 많이 들어간다. 예나 현대에나 장식용으로도 자주 애용해 생화는 물론이고 생화의 모양을 본딴 조화도 장식 소재로 제법 쓴다. 또한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미인의 상징 중 하나였다.


꽃이 지고 나면 암술 부분이 두꺼워지면서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린다. 또 여러해살이 풀이라는 특성상 관리만 잘 된다면 몇 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꽃이 계속 피어나는걸 볼 수 있다.

작약전설

 

슬픈 전설이 있는데, 내용은 대강 이러하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던 왕자와 공주가 있었다. 그러나 왕자가 전쟁터에 나가고 공주가 그를 기다리다 왕자가 전사했으리라는 소문을 듣게 된다. 공주는 소문에 반신반의하며 왕자가 사는 나라로 갔다. 안타깝게도 왕자는 정말 죽었고 그 자리에 모란꽃이 피어있었다고 한다. 이를 알게 된 후 슬픔에 잠긴 공주는 신에게 왕자와 함께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이를 가여이 여긴 신이 그의 부탁을 들어줘서 공주를 작약으로 만들어줬다고 한다.

작약키우기 


작약 심는 방법
포기나누기로 파종 시 상처부위에 병균 침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베노람 수화제를 분의소독한 후 심으면 좋다. 대부분의 농가 재배는 포기 나누기로 하며 작약은 10월 초순부터 땅이 얼기전까지 새뿌리를 내리고 다음해에 지상부의 생육이 왕성해지므로 9월 하순~10월 초순이 파종 적기이다. 두둑은 120cm로 하고 줄사이를 60cm로 하고 포기사이를 40cm로 심는다.

(1) 가꾸기 포인트
심은 후 겨울이 되기 전에 동해와 건조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싹 위에 흙을 약간 두껍게 덮어준다. 약재 생산 목적으로 심은 것은 꽃 봉오리가 올라 오는대로 잘라 버리고 김매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작약키우기  기후 및 토양
(1) 기후조건
적작약 계통은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중남부지역이 재배에 유리하다. 고산지에 분포 자생하는 백작약 계통은 중남부 지역 재배시 하고현상이 일어나 재배가 어렵다.

(2) 토양조건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식양토나 양토로 유기물 함량이 많은 곳이 좋다.

작약키우기 관리하기
(1) 거름주기
밑거름은 10a당 퇴비 1,500kg 이상, 깻묵 190kg, 계분(닭똥) 180kg을 주고 , 웃거름은 4월과 6월에 복합비료(10-10-11)를 25kg씩 뿌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파고 준다. 2, 3년차는 해빙기에 밑거름을 주고 웃거름은 1년차에 준해 준다.

(2) 질병관리
ㆍ잿빛곰팡이병(보트리스병), 검은병무늬병, 점무늬병
증상 - 공통적으로 공기유통이 잘 안되거나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주었을 경우, 또는 연작지에서 많이 발병하므로 경종적으로 발병이 안되도록 주의해야한다.
치료 - 벤졸, 스미렉스를 살포한다.

ㆍ탄저병
증상 - 공통적으로 공기유통이 잘 안되거나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주었을 경우, 또는 연작지에서 많이 발병하므로 경종적으로 발병이 안되도록 주의해야한다.
치료 - 다이센엠45, 프리피수화제를 살포하는데 이들 농약은 품목고시가 되어있지 않으므로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작약 수확하기
생육 연수가 길수록 뿌리의 수량이 증가하나 재식 후 5년째의 뿌리는 속이 비는 현상이 나타나고 뿌리썩음병이 많이 발생하여 품질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수확은 3~4년차 가을 또는 봄에 하며, 4년근이 수량과 약효 성분이 높다.


 작약 [Peony root, 芍藥] (경기도농업기술원, 네이버 포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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