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재나무
식물의 이름을 붙일 때 주로 바깥 모양의 특징을 살려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란 재를 만드는 나무, 즉 황회목(黃灰木)이란 뜻을 갖고 있는데, 특별한 쓰임새가 있다. 자초(紫草)나 치자 등 식물성 물감을 천연섬유에 물들이려면 매염제(媒染劑)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은 명반이나 타닌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옛날에는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나무를 태운 잿물이었다. 노린재나무는 전통 염색에 매염제로 널리 쓰인 황회를 만들던 나무이다. 잿물의 색깔이 약간 누런빛을 띠어서 노린재나무란 이름이 붙었다. 오늘날 우리 현대인들에게는 숲 속의 수많은 이름 없는 자그마한 나무 하나에 불과하지만 불과 백여 년 전만 하여도 천에 물감을 들일 때 꼭 있어야 하는 귀중한 자원식물이었다.
전국에 걸쳐 자라는 낙엽활엽수 관목으로 높이 1∼3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표면은 짙은 초록빛으로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나 때로는 뚜렷하지 않다. 꽃은 원추화서이고 새 가지 끝에 달리며 꽃은 5월에 흰빛 또는 연한 노랑빛으로 핀다. 작은 타원형의 열매가 9월에 푸른 색으로 익는다.식물명 노린재나무
학명 Symplocos chinensis for. Pilosa (Nakai) Ohwi
분류군 Symplocaceae(노린재나무과)
영문 Chinese Sweetleaf
▶잎
잎은 어긋나기하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상 거꿀달걀형이고 점첨두 또는 첨두이며 넓은 예형으로 길이와 폭이 각 3~9cm × 1.5~5cm로, 뒷면에 털이 있거나 없으며 가장자리에 긴 톱니가 있으나 때로는 뚜렷하지 않다.
▶열매
열매는 타원형이며 길이 7mm로 청색이고 9월에 성숙한다.
▶노린재나무꽃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 4~8cm로 새가지 끝에 달리며, 꽃은 지름 8~10mm로 흰색이며 향기가 있고, 꽃잎은 긴 타원형으로 옆으로 퍼지며, 4월 말~6월 중순에 개화한다.
▶뿌리
심근성이다.
▶원산지
한국
▶분포
중국, 일본; 전국 분포.
▶형태
낙엽 활엽 관목.
▶크기
높이 1~3m.
▶생육환경
햇빛이 잘 드는 소나무 숲 밑에서 국수나무, 진달래, 철쭉 등과 함께 혼생하며 내음성과 내한성,내건성, 내공해성이 강하다. 성질이 강건하여 어느 곳에나 적응이 가능하나 배수성이 좋은 토양에 재배한다.
♣노린재나무 이용방안
▶꽃은 관상가치가 높고 방향성이 있으며 개화기간이 길어 우수한 조경수로 이용될 수 있다.
▶줄기는 재질이 치밀하고 트거나 갈라지지 않아 지팡이나 인장재 소재로 쓰인다.
▶지엽(枝葉)은 화산반(華山礬), 뿌리는 화산반근(華山礬根), 과실은 화산반과(華山礬果)라 하며 약용한다.
유사종
▶흰노린재: 열매가 흰색으로 익으며 강원도 정전에서 자란다.
▶섬노린재: 제주도에서 자란다.
▶검노린재: 열매가 검은색이다.
특징
가을에 단풍이 든 잎을 태우면 노란색 재를 남긴다 하여 ‘노린재나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하나의 줄기가 곧게 올라와 많은 가지를 내어 우산모양의 수형을 만든다. 흰꽃이 만발하면 나무 전체가 눈에 덮인 듯한 모양이고 가을에 하늘처럼 푸르게 익는 열매 또한 일품이다.
자료참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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