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꽃&나무

오동나무 꽃

by 아이루스 2022. 5. 8.
728x90
반응형

오동나무 꽃을 보았다.

 

한여름 오동나무가 밀림처럼 느껴지도록 만들었는데 어떤 나무인지 몰랐는데

사실 오동나무였다는 것을 오동나무 꽃을 보고 알았다. 

 

조상들은 딸이 시집을갈때 오동나무로 장을 만들어 주었다고 한 오동나무이다.

 

그토록 커다란 잎을 자랑하는 오동나무가 꽃을 피울 때는 잎사귀 하나 없다.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오동나무 학명은 Paulownia coreana UYEKI이다.

 

원산지는 울릉도로 추측된다.

 

참오동나무와 같이 자라며 외모가 비슷하지만 잎 뒷면에 다갈색 털이 있고 꽃부리에 자줏빛이 도는 점선이 없는 점이 다르다.

 

높이는 15m에 달하고 뿌리는 천근성(淺根性)이다.잎은 마주나고 둥근달걀모양 또는 타원모양이지만 흔히 5각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저이다. 길이 15∼23㎝, 너비 12∼29㎝로 표면에는 털이 거의 없고 뒷면에는 갈색 별모양털이 많으며, 잎자루는 9∼21㎝로 잔털이 있다.

 

꽃은 5, 6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가지 끝의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린다.꽃부리는 길이 6㎝ 정도로 자주색이지만 끝부분은 황색이고 안팎에 별모양털과 샘털이 있다. 과실은 삭과(蒴果)로 구형이며 10월에 성숙하고 삭과당 종자수는 2,000∼3,000개이다.

 

최근 오동나무재배가 크게 각광을 받게된 것은 1년에 1∼2.5m씩 자라며 6·7년이면 가슴높이지름이 20∼25㎝에 달하는 등 생장이 빨라 자본회수기간이 짧을 뿐 아니라 목재의 용도가 다양하여 기업림 조성은 물론 농촌부업림으로 매우 유망하기 때문이다.

 

생태현재

우리나라에 재배되고 있는 것은 오동나무·참오동나무·대만오동나무 등 3종류이며 재배가능지역은 중부 이남의 높이 400m 이하의 마을부근의 비옥한 땅이다.이 중 참오동나무가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이는 재목이 회백색 또는 은백색으로 탄력성과 광택이 있어서 공예적 용도에 좋다.

 

다른 종에 비하여 비교적 내한성(耐寒性)이 강하여 -25℃에서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 이하로 기온이 급강하하면 피해를 받는다.오동나무는 수광량(受光量)이 많고 바람의 피해가 적고, 양분이 많으며 토심이 80∼90㎝이고 아래에 사력층이 있어 과습하지 않고 물이 잘 빠지는 곳이 좋다. 특히, 병균의 침해를 잘 받으므로 재배상의 기술과 주의를 요한다.

 

기능

오동나무의 용도는 다양하나 가볍고 방습과 방충에 강하므로 장·상자·악기류 제작에 좋다. 따라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딸을 낳으면 뜰안에 오동나무를 심어 결혼할 때 장을 만들어 주었다.

 

오동나무 효능

오동나무의 껍질은 동피(桐柀)라 하여 약재로 쓰였다.약성은 한(寒)하고 고(苦)하며, 소종(消腫)·양혈(凉血)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옹종(癰腫)·창종(瘡腫)·치질(痔疾)·단독(丹毒)·질타손상(跌打損傷)에 치료제로 쓰인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오동나무(梧桐─))]

 

728x90
반응형

'식물&꽃&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말 예쁜 꽃 5월  (0) 2022.05.08
깨 심는 시기 깨 효능  (0) 2022.05.08
쪽동백나무  (0) 2022.05.08
때죽나무  (0) 2022.05.08
어버이날 선물 카네이션  (0) 202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