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넷플릭스 드라마이다.
6화까지 결말이 마무리되었다.
수리남은 조봉행 이야기로 실화를 담은 이야기 라고 한다.
수리남 등장인물
.1. 강인구
큰 돈을 벌기 위해 수리남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인물. 전요환을 검거하기 위해 국정원과 협력한다.
1968년 10월 12일에 출생했으며, 어린 시절, 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아버지는 부상으로 발을 절뚝이면서 돌아왔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는 요구르트를 배달하던 중에 쓰러져서 세상을 떠났고 뒤이어 아버지도 6년간 매일 20시간 이상 레미콘 트럭을 운전하면서 무리를 하였고 결국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그만 청년가장이 되었다. 학비와 먹을 것을 준다는 이유로 중학 시절 유도부 활동을 해서 운동신경이 좋고 싸움을 상당히 잘한다
청년가장이 된 강인구는 소요산에서 지게를 지는 짐꾼부터 시작해서 유흥업소의 술집 웨이터 등의 허드렛일부터 시작해 현재는 동두천 미군 부대 근처에서 카센타를 운영함과 동시에 미군 부대에 식료품도 납품하고, 더불어 일하던 유흥업소도 직접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다. 부업으로 미군에게 식자재를 배달하고 미군을 상대하며 영어를 빨리 익힐 만큼 머리가 좋고 장사수완도 좋은데다 어린 시절부터 유흥업소에서 익힌 사회생활 스킬도 좋아서 단칸방에서 아파트 전세집을 샀을 정도로 자수성가하였고 나름대로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
덕분에 반지하 단칸방에서 번듯한 전세 아파트로 거처를 옮기고 나름대로 자수성가하여 네 식구를 잘 먹여살렸다. 그러나 그만큼 살인적인 양의 노동과 유흥업소 고객을 응대하면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도 때문에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었고, 평생동안 일만 하다가 죽은 부모님처럼 어느 날 갑자기 자신도 허무하게 인생을 마감하게 될까 봐 내심 불안해했다. 그리고, 자식들만큼은 자신처럼 고생하면서 살면 안 된다는 생각에 겁이 나기 시작했고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러던 와중에 친구 박응수가 수리남에서 홍어를 수입하는 무역사업으로 대박을 내보자고 꼬드기는 것을 듣자 귀가 솔깃해졌고, 무엇보다 단란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는 경찰공무원을 자신의 손으로 때려눕히고 감옥 갈 위기에 한번 처한 다음부터는 유흥업소를 팔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수리남으로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 하지만 수리남의 범죄조직, 결정적으로 가짜 목사이자 마약왕인 전요환과 엮이며 인생이 대차게 꼬인다.
어린 시절부터 이것저것 안 해본 일이 없어서인지 일찍 철이 들어서 사회생활에 매우 능하고 깡따구도 엄청나게 강하다. 얼떨결에 국정원 언더커버가 되었는데도 "국정원이 단란주점 사장을 요원으로 쓰는 게 어딨냐?" 라고 툴툴대는 거 빼고는 딱히 긴장하는 내색도 안 보인다. 죽을 고비를 몇 번씩 넘기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비정상적일 만큼 침착한 편이다. 분명 민간인인데도 국정원 비밀요원보다 더 요원 같은 면모를 보인다. 실제 연출상으로도 한국에서 당한 일이나 수리남에서 당한 일이나 크게 안 달라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화감이 없다는 게 블랙 코미디다.
그리고, 강인구는 매우 모범적인 가장이기도 하다. 혼자서 사니까 집안 꼴이 처참해진다는 가부장적인 이유로 인해 사랑하지도 않는 아내와 결혼을 하긴 했지만, 작중 묘사된 바로는 아내와 자식들에게 폭력이나 폭언을 전혀 행사하지도 않고 성실하게 일을 했다. 또한 사업을 조금씩 키워나가면서 가족들을 부양했고 자수성가하여 환경을 개선시켰다
단칸방에서 살 때도 가족들에게 통닭을 사 먹일 정도로 다정하고, 수리남에서 한인 교회를 가야 한다는 아내의 말에 투덜거리면서도 교회에 찾아가서 인증사진을 남기고,머나먼 수리남에서도 수시로 국제전화를 하고, 감옥에 가서도 그 살벌한 작전 중에도 편지로 받은 자식들의 성적표를 확인하며 흐뭇해하는가 하면전요환의 숙소에서도 가족 사진을 장식해 놓을 정도이다. 사생활도 깨끗한데다, 술담배를 즐길 뿐이고 부인에게 들통날 걱정도 없을 수리남에서조차 바람을 피우지 않는다.그나마 불건전한 행위라 해봤자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일하는 중에 틈틈히 가볍게 노름을 즐기는 정도였지만 그렇다고 노름으로 집안을 거덜내지도 않았다.
이는 감독의 전작의 주인공과 비슷하면서도, 언제나 합법적인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9] 가정에 충실하다는 점에서는 확연히 다르다.
물론 그도 인간은 인간인지라 작전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마약을 진짜로 팔아 큰 돈을 벌고 말지라고 생각했던 적은 있으나, 이내 전요환 광신도들의 막장행각과 자기 가족을 생각하며 마음을 가다듬는 걸 보면 굉장한 선인이다. 그 이외에 홍어 마약 사건 때문에 감옥에 가 있을 때도 아내가 전세금을 빼서라도 변호사를 선임하자니까 전세금을 건드리는 건 절대 안 된다면서 자기 일신보다 집안 재정부터 최우선시 하는 등, 여러모로 대한민국의 한 힘겨운 가장의 면모가 많이 묻어나는 캐릭터다.
2화에서 전요환의 뒷통수로신트마르턴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최창호의 도움으로 출소하게 된다.
결말에서는 전요환도 감옥에 가고 본인도 대한민국에 자리를 잡지만 회계 처리 때문에 국정원에서 약속했던 5억은 다 지불받지 못했다 결말 부분에 최창호가 강인구가 운영하는 카센터에 와서[12] 대신 국정원이 운영하는 단란주점 2개를 공짜로 넘기겠다고 제안하나, 본인도 그런 일에 질렸는지 거절한다. 그런 걸 보면 작중에 운이 좋기는 하나 이 양반이 입은 경제적 손실이나 정신적이나 육체적 피해도 상당한 편이다.
사실 상당히 비현실적인 캐릭터로, 어쩌다 보니 극의 진행을 위해 주인공 버프가 과도하게 들어간 캐릭터. 맨몸 싸움능력이야 유도부를 거쳤으니 그렇다 쳐도 일반인, 특히 대한민국 사람은 만져 볼 일이 거의 없는 권총마저도 잘 다루는 등 신체 능력까지 일반인보다는 국정원 요원에 가깝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2. 전요환
파라마리보에 있는 한인교회의 목사를 가장한 사기꾼. 수리남 일대를 꽉 휘어잡고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자이자 마약왕.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이다. 필모그래피에 선역 비중이 많은 황정민이 아수라 이후 간만에 맡은 메인 악역이다.마약을 파는 정도를 넘어 그를 통해 얻은 권력으로 수리남이라는 국가 전체를 손에 넣고 뒤흔들고 있으며, 목사라는 직위를 통해 사람들을 광신도로 세뇌시키고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는 건 물론 중무장한 충성스러운 사병들까지 자기 휘하에 두고 있다. 수리남의 대통령과도 매우 돈독한 관계.그 충성의 비결은 다름아닌 마약으로, 성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전부 어릴 때부터 코카인 가루를 탄 음료를 먹여 중독시켜 자신의 마약 없이는 못 살게 하는 꼴로 만들어 조종하는 인간 말종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는 18년전부터 한국 마약조직의 운반책 중 하나였으나, 조직이 일망타진당하면서 필로폰을 들고 14km의 하수구를 통해 도주하는 모험을 감행해 성공한 후 자기가 가지고 있던 마약을 동원해 사기를 쳐 돈을 벌고 다녔다. 주된 방식은 사업 설명회를 열어놓고 한편으로는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마약을 먹여 중독시킨 다음, 사업이 실패하거나 아예 시작도 못해도 마약 없으면 못 살게 된 투자자들에게 약을 팔아 돈을 지속적으로 빨아먹는 것. 이러는 와중에 간도 크게 대통령과 자기가 인척 사이인 것처럼 사기를 치고 다녔지만결국 걸려서 안기부로 끌려갔고 호되게 두들겨 맞았지만 담당 요원에게 돈을 주고 풀려난다. 그 이후에는 목사로 신분을 위장한다. 마치 인민사원의 짐 존스처럼 겉보기엔 선량한 목사로 위장하여 신분을 철저히 숨긴 뒤 오랜 사기행각으로 숙달된 언변과 카리스마로 많은 교인들을 모은다. 전요환은 신도들을 약물중독자로 만든 뒤 뒤로는 마약을 유통하고, 검은 돈은 헌금으로 위장하여 돈세탁을 하여 승승장구한다. 그러나 전요환이 뇌물을 먹였던 그 요원이 꼬리를 잡은 뒤 계속해서 돈을 요구해 왔고, 결국 참다못해 해당 요원을 죽여버렸다.
이렇게 벼랑 끝에 몰리자 자신을 모르는 곳이 필요해서 찾아다니던 도중 눈에 띈 게 바로 수리남이었고 수리남으로 건너가 마침 쿠데타로 정권을 잡게 된 델라노 장군과 손 잡게 되어 수리남에 그대로 눌러앉아 코카인 밀매업계의 대부가 된다. 한국과 거리가 멀고[18] 인지도도 낮고, 범죄인 인도조약도 체결이 안 된데다가 이제 막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델라노 장군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 모든 조건이 다 들어맞았다. 그러던 와중 수리남에서 막 사업을 시작한 인구와 응수를 한국 코카인 밀매 확장의 시범 케이스로 삼으려 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국정원이 그를 잡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게 된다.
본작이 윤종빈 감독의 전작인 공작을 떠올리게 하는 점들이 많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공작에서는 속이는 쪽을 맡아 생사를 넘나들던 배역을 연기한 황정민이 본작에선 속는 쪽을 맡아 주인공들의 생사를 뒤흔드는 모습들을 보이는 것도 재밌는 점이다.
특이할만한 점으로 생각보다 완력이 뛰어나다. 초반부에 국정원 요원의 목을 졸라 죽이는거야 기습적으로 한거니 그렇다 치더라도 작중 피지컬로는 몇 손에 꼽을 강인구의 멱살을 잡은채로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면 완력이 절대 약한편은 아니다. 최후반부에 강가에서 궁지에 몰린 상황속에서도 강인구와 주먹을 맞대는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주먹 솜씨도 나쁘진 않은걸로 보인다.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박찬호가 아웃카운트를 잡는 장면에서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도 그렇고 강인구에게 같이 야구나 보자며 자신의 거처에서 지낼것을 회유하는 모습도 그렇고 감옥에 가서까지 박찬호 싸인볼을 구걸하는 모습을 보면 야구를 꽤나 좋아하는걸로 보인다. 그리고 시가를 좋아하는지 거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시가를 물고있다.
그가 연기한 배역 중 이번 배역과 가장 유사한 배역을 꼽자면 아수라의 박성배 시장일 것이다. 선량한 대외적 이미지와는 달리 뒤에서는 온갖 흉악한 범죄를 지시하고 자행하는 모습이 매우 닮았다.
3. 최창호
국정원 미주 지부 팀장. 전요환을 잡기 위해 벌써 수 년간 지구 반대편에서 작전을 펼쳐왔고 전요환 조직에 언더커버 요원까지 침투시킨 상황. 하지만 대통령과 협력 관계에 있을 정도로 전요환의 수리남 내 영향력이 워낙 막강하고, 수리남과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되어 있지 않고, 전요환이 미국에는 마약 거래를 하지 않아 DEA의 개입을 요청하거나 체포할 명분이 없는 난관에 부딪혀 있었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강인구를 친구인 척 구해 주며 등장하고, 인구를 감옥으로 보내버린 전요환을 잡고자 국정원의 언더커버 역할을 제안한다. 매사 예의바른 언행에 신중한 인물로, 샌님 같아 보이지만 국정원 팀장답게 두둑한 배짱과 임기응변 능력을 지녔다.
다만 맨 처음 홍어에서 코카인이 나왔다는 걸 네덜란드 경찰에게 알린 것도 최창호와 국정원이었다. 이렇게 해야 전요환을 잡을 공작을 실행할 수 있었기 때문. 어떻게 보면 모든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셈이다. 본인의 말로는 코카인 국내 반입을 막을 목적이었지 강인구의 인생을 망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인구와 내통하는 과정에서는 본명인 최창호 대신 마약 거래를 하는 사업가 구상만[22]으로 위장한다. 신중하고 예의 있는 창호의 모습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면전에서 가래침을 뱉고 욕도 서슴지 않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2.4. 변기태
전요환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 조선족. 조직 내에서는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본래 중국 조직원이었지만 두목인 첸진을 배신하고 전요환 쪽으로 옮겼고, 이 때문에 코카인 밀매 주도권을 빼앗긴 첸진과 그 패거리하고는 볼 때마다 으르렁대는 사이며, 사업을 함께 하게 된 강인구와도 편하지는 않은 사이다. 말투와 조선놈들답다고 욕설을 퍼붓는 첸진의 대사에서 유추할 수 있다시피 조선족 출신으로 보이는데, 남한산성 때도 괜찮은 만주어 실력을 보여준 조우진 배우답게 본작에서도 꽤 자연스러운 중국어와 조선족 말투를 구사한다.
다른 조직원처럼 전요환을 전적을 신뢰하고 따르지만, 5화에서 코카인 공급 루트가 필요해진 전요환이 코카인 거래를 원하는 첸진의 협상 과정에서 제물로 바치면서 죽을 위기에 처한다. 첸진 패거리에 포위당하지만 총과 칼로 모두 쓰러뜨리는 무쌍을 찍고 탈출한다.
배신자로 데이빗 박이 지목돼 살해당한 후 강인구가 공범을 찾는다는 이유로 저택에서 나가자 그의 뒤를 계속 미행하고 결국 호텔 비상계단에 숨어 구상만과 전화를 하던 인구를 급습하게 된다. 급소를 눌러 가볍게 제압한 후, 사업 얘기를 하고 있다고 항변하자 나도 사업 얘기 좋아한다면서 전화를 뺏는데... 최창호가 말한 잠입한 국정원 요원이 바로 그였으며, 변기태의 진짜 정체는 특수부대 대위[23] 출신 언더커버 요원인 김희원이었다.[복선1][복선2] 정체를 드러낸 후 안전한 호텔 직원들의 흡연실로 이동하면서 그간 고충에 대해서 잠깐 언급하고 자신이 작전을 통제하겠다고 선언하는데, 강인구가 말이 짧다고 하자 '변기태보단 낫잖아?' 라고 일축한 후 '갑이야 사실은' 이라며 멋쩍게 동갑이라고 하고 담배를 나눠 피는 장면은 본작의 명장면으로, 조우진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정체를 드러낸 후 캐릭터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게 연출된다. 최창호와는 직접적인 연락을 하지 않고 스팸문자로 위장한 내용을 통해 상황을 전달한다.[26] 마지막에 정체가 밝혀진 후 전요환에게 허벅지에 기습적으로 총을 맞고 전요환의 경호실장 갈라스에게 압도적인 완력 차이로 죽을 뻔한다. 하지만 특수부대 대위 출신 요원답게 5화에서 체급차이 나는 첸진부하를, 탁월한 임기응변으로 역관광 했듯 갈라스한테 내팽겨쳐져 목졸리는 와중에도 그 여파로 깨진 사기 접시파편을 이용해 갈라스의 정동맥을 찔러 결국 살아남는다. 이후 돌아가는 헬기에서 인구와 악수를 나누며 어머니의 차 좀 고쳐달라고 부탁한다.
이 작품의 핵심 주제인 기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 국정원 동료인 최창호를 제외하면 극중의 모든 인물들을 완벽하게 속여넘겼다. 대단하면서도 안쓰러운 캐릭터인데 철저한 위장을 위해 국적을 바꾼 채 몇 년간 폭력조직에 몸 담은 데다가온몸에 문신을 하고 마약까지 하는 등스스로를 망가뜨리면서 작전에 모든 것을 올인한 셈이다. 다행히 목표인 전요환을 체포하고 본인도 살아서 복귀했으니 그나마 해피엔딩.
그래서 일부 팬덤들은 이 인물에 대한 전사가 프리퀄로 제작되기를 원하기도 한다. 주인공인 강인구 못지 않게 역경을 겪었으니 제작된다면 꽤나 흥미로운 스토리일 것으로 보인다.
2.5. 데이빗 박
본명은 데이빗 홀리오 박. 전요환의 고문 변호사이자 조직의 브레인으로, 이름을 보면 한국계 2세로 보이지만 한국어에 유창하고 별로 어렵지도 않은 부분에서 영어를 쓰는 이상한 말버릇을 갖고 있다. 으레 이런 영화의 조직에 클리셰처럼 있는 '젠틀한 외모를 갖고 있으면서도 잔혹한 또라이' 캐릭터처럼 보였다. 그러나 사실은 전 목사에게 꼼짝 못하는 반쯤 노예나 다름없다.
일단 주브라질 미국 대사관 직원 명부를 빼오는 임무를 듣고 좀 힘들겠다고 하자마자 전요환에게 목을 쥐여잡히며 돈를 줘서든 탱크를 몰고 가서든 어떻게든 가져오라는 협박을 듣거나, 엄청난 임무를 던져놓고는 6시간도 못 기다리는 전 목사의 징징거림을 달래거나, 전 목사가 생색으로 자기 협력자들에게 나눠주는 기념품에 박지성의 위조 사인을 깨작대며 써놓는 걸 보면 그야먈로 중간관리직의 애달픔이 느껴진다. 물론 브레인은 브레인이라 창호가 푸에르토리코 루트란 미끼를 처음으로 던지자, 즉각 "거기는 미국령이라 위험하다"라면서 반발하고, 그 후로도 인구를 지속적으로 의심하는 등 똑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구상만과 강인구를 구한 생명의 은인이자 작전의 성패여부를 가른 인물이기도 한데, 미국 대사관과 연줄이 있다는 구상만의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직접 확인해줬기 때문. 물론 창호와 인구를 죽이라고 명령받고 대기 중이던 기태가 실제로는 국정원 요원이였던만큼 둘은 목숨은 부지했을 수도 있으나, 조금만 늦게 확인했어도 최악의 경우엔 셋 모두 죽었거나 좀 나은 경우에도 작전은 완전히 틀어졌을 것이다.
이후 변기태의 증거조작에 의해 첸진 패거리와 내통한 스파이로 오인받아 살해당한다.[31][32] 조직에서 유일한 변호사라는 이유로 노예처럼 온갖 협상부터 뒤치다꺼리를 다 처리했지만, 전요환에게 신임도 얻지 못하고 죽임을 당해 안쓰럽다는 반응도 있다. 드라마에 나온 부분만 해도 상술한 푸에르토리코 건에 대한 합당한 의문 제기는 창호와 인구가 야구를 가지고 "푸에르토리코는 미국령이 아니다!"라고 무대포로 밀어붙인 거에 전요환이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묵살당했고,CIA 인맥까지 활용해 겨우 빼낸 미 대사관 장부에 대해서는 그 어떤 인정이나 칭찬도 받지 못하고 욕이랑 협박만 듣는 안습한 장면들뿐이다.
작중에서 언더커버 요원 추리에 가장 큰 혼동을 준 인물이다. 일단 브레인임에도 푸대접만 받아서 뭔가 불만을 품을 법하다는 느낌을 계속 주었고, 4화에서 전요환의 식사자리를 국정원이 도청하는 장면에서는 일부러 데이빗의 휴대전화를 원샷으로 보여주고, 전요환의 파티에서 화장실에 최창호와 단 둘이 남았을 때 무슨 말을 하려듯이 창호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장면에서 절묘하게 화면이 끊기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페이크 연출이 많았던 캐릭터. 전요환에서도 이용만 당하고 감독에게도 이용당하는...
6. 첸진
수리남의 중국 범죄조직 수장. 사업이 잘되자 놀러간 강인구와 응수에게 앞으로 자신들에게 돈을 내놓으라며 협박하면서 등장한다수리남의 차이나타운에서 중식당을 경영하고 있으며, 마약과 사채에도 손대고 있다. 전기톱으로 산채로 사람 사지를 자르는 만행을 벌일 만큼 잔인한 인물로 등장한다.[36] 힘의 차이 때문에 별 말은 안 하고 있었지만 코카인 거래의 주도권을 뺏긴 것 때문에 전요환을 없앨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이 사이에 인구, 그리고 전요환을 무너뜨리려 하는 국정원이 끼여들자 침묵을 깨고 전요환 조직과의 전쟁에 돌입한다.
말이 특별출연이지, 분량이나 임팩트 그리고 스토리의 비중도 상당한 사실상 주조연 캐릭터. 언어가 다르니 전요환, 강인구와 대화할 땐 일종의 공용어로 영어를 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장첸 배우가 원래 영어가 유창하다보니 매우 매끄러운 영어를 구사한다.
본명이 장첸이다 보니 관련 드립도 흥하는 중. 또한 이렇다 보니 범죄도시 시리즈의 그 장첸인줄 알았다는 사람들도 많다.
수리남 결말
강인구는 가족품으로 돌아오고
전요한은 징역 10년을 살게 된다
수리남 6화 결말 편에 아들이 가지고 놀고 있는 야구공이 나온다.
전요한이 야구공을 돌려 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가짜 야구공 이라고 했는데
어쩌면 그 안에 전요한이 그토록 한국에 들여오고 싶었던
마약이 담겨져 있지 않을까?
수리남의 결말서 나타난 야구공의 의미에 대한 해석을 해보자면 말이다.
수리남 마지막 화에서는 체포된 전요환(황정민 분)이 강인구(하정우 분)에게 선물한 박찬호 선수의 싸인볼을 돌려달라고 최창호(박해수 분)에게 부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요환은 야구에 진심인 야구 매니아로 수리남에서 나온다.
그러나 가짜 유물로 수리남 대통령을 매수하고
박지성 선수의 싸인을 위조한 축구공과 유니폼 등으로 콜롬비아 칼리 카르텔을 포섭해온 인물로서 그려지는데
강인구에게 선물한 싸인볼도 모조품인 것처럼 묘사됐었다.
그러나전요환이 소중히 여기는 진짜 싸인볼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이 사인볼을 강인구가 바라보며 수리남 결말이 된다.
전요환이 강인구를 진심으로 믿었다는 암시와
전요환을 배신한 강인구는 국정원이 약속한 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수리남 등장인물 출처 위키백과
수리남 실화 조봉행 현재 근황
현재 조봉행은 지난 1990년대말 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 거주하면 대규모 마약밀매조직을 운영했고 국정원과 미국 마약 단속반 브라질 경찰과의 공조로 2009년에 최포됐가도 한다.
이후 2011년 징역 10년과 벌금 1억을 선고 받았다고 한다
현재 조봉행은 출소 후 수리남으로 돌아가 조용히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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