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큼 달콤 맛있는 살구 효능 알아보자
여름이면 주황빛으로 익어가는 살구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요. 새콤달콤 잘 익은 살구 한번 알아볼까요? 영양만점이랍니다.

1. 기본정보
· 구입요령 : 색이 골고루 퍼져 있는 것, 껍질에 상처가 없는 것이 좋다.
· 유사재료 : 자두 (살구는 연한 황색및 황적색을 띠며, 자두는 황색 또는 적자색으로 익는다. 자두는 살구보다 비타민 C의 함량이 높다.)
· 보관온도 : 0~5℃
· 보관일 : 7일
· 보관법 : 상온 보관 가능하나 물러질 수 있으므로 냉장고 신선실에 넣어두고 먹는 것이 좋다.
· 손질법 : 과실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사용한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살구는 중국 동부가 원산지로 실크로드를 따라 중앙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대륙 등으로 전파되었다. 현재는 미국의 캘리포니아가 최대의 생산지이다.
2. 섭취정보
· 섭취방법 : 생으로 먹거나, 잼, 통조림, 건 살구, 넥타 등으로 가공된다.
· 궁합음식정보 : 오렌지주스 (살구에는 펙틴 및 사과산, 구연산 등의 함량이 많고 비타민 A의 함량이 높은 반면, 비타민 C의 함량이 낮아 디저트로 오렌지주스와 마시면 좋다.)
· 다이어트 : 살구는 달고 열량이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좋다.
· 효능 : 야맹증 예방 (살구는 감귤과 같은 노란색 계통의 과일로 비타민 A가 많아 야맹증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히 하는 효과가 있다.), 피부 미용 (살구씨에는 올레인산,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이 많아 피부 건강에 효능이 있다.), 항산화 효과 (살구에는 베타카로틴, 퀠세틴, 가바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출처 살구 (쿡쿡TV)

살구 효능
장수 식품 힐링푸드 살구 효능 알아보자.
1.야맹증 예방
살구는 비타민 A가 많아 야맹증을 예방한다.
2.암 예방에 도움
가바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3.노화 예방
살구를 말려서 먹으면 노화 예방과 항암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을 고농도로 섭취할 수 있다.
3. 조혈작용
또 혈액 속의 혈구가 만들어지는 과정인 조혈작용도 돕는다.
5.피로회복 갈증해소
등산할 때 말린 살구를 입에 물고 있으면 각종 유기산이 피로감을 덜어주며 갈증을 해소한다.
6.자양강장
말린 살구에 뜨거운 물을 부어행탕(살구씨, 밤, 깨, 삼씨를 넣고 끓인 탕)을 만들어 먹으면 자양강장에 도움을 준다.
7.장수식품
100세 이상 장수 노인들의 마을로 알려진 히말라야 훈자 사람들이 즐겨먹는 간식이 바로 말린 살구로 살구 속의 카로테노이드라는 성분이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며 장수에 도움을 준다.
8. 임신 증후
살구가 사랑 받은 또 다른 이유는 다양한 과일이 없었던 옛날에는 젊은 부인들이 살구가 먹고 싶다고 하면 아기를 가진 증후라 하여 가족들을 무척 즐겁게 하였다고 한다.
살구 섭취 시 주의 사항
과한 섭취는 좋지 않다. 청대 왕맹영은 행인(살구씨의 껍데기를 깐 알맹이)을 많이 먹으면
담열(담에 열이 왕성한 증세로 기침, 천식 등을 유발)이 생기고 숙질(오래 묵은 병)이 동하므로
산모, 어린이 환자는 먹지 말아야 한다 라고 했다.
살구는 익은 후 먹어야 한다.
살구와 함께 은행, 복숭아 등도 익지 않았을 때 독성물질이 있는 만큼 익지 않았을 때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고
살구 씨 끝부분에 있는 독성분은 체내에 들어가면 맹독성 물질로 바뀌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돼지고기와 궁합은 좋지 않아 말린 살구를 삶은 뒤 갈아서 육류 요리에 넣으면 고기를 부드럽게 하지만
단, 돼지고기와 살구씨의 조합은 복통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살구가 제철이다. 예부터 복숭아, 자두, 살구는 우리나라 대표적 과일로 꼽고 있다. 조선 초기 종묘 제사에 살구를 제물로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밤, 대추, 복숭아, 자두, 살구는 귀한 5과(五果)에 속했다.
살구나무는 서민들의 담장 안팎에서 정겹게 지냈다. ‘살구꽃을 보고 봄이 깊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는 삼국유사 기록과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라는 이호우의 시, ‘살구꽃이 필 때 돌아온다던 순이’는 대중가요에, ‘나의 살던 고향에 핀 살구꽃’ 동요는 타국에서 애국가 다음으로 손꼽는 노래라고 한다.
살구꽃은 서민을 위로했고, 환한 꽃 무더기는 잠시나마 배고픔을 잊게 하는 치료제였다. 배고픔이 절정으로 치닫는 초여름이 되면 주렁주렁 노란 살구가 익었다. 얼마나 고마운 나무인가. 과육을 먹은 후 남은 씨앗은 약으로 사용했으니 버릴 게 없었다.
살구에 관한 이야기가 지천이다. ‘병 주고 약 준다’라는 속담이 있다. 중국 고사에는 술집과 병원이 살구나무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청명 날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길가는 행인 너무 힘들어/목동을 붙잡고 술집이 어디냐고 물어보았더니/손들어 멀리 살구꽃 핀 마을(행화촌)을 가리키네- 당나라 '두목(杜牧)'의 시
이후 술집을 행화촌(杏花村)이라 일컬었다. 오나라의 명의 동봉(董奉)은 환자를 치료해주고 돈을 받는 대신 살구나무를 심어달라고 했다. 나무는 숲을 이루었고 살구가 익으면 내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을 구제했다. 사람들은 진정한 의술을 펴는 의원을 행림(杏林)이라 불렀다.
살구에 개를 연관시키는 속설이 있다. 살구의 옛말은 ‘살고’로 순우리말이었다. 살구라는 과일 이름은 ‘살(솔)고’에서 나왔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여기서 살은 ‘태양’, 고는 ‘사람’을 뜻한다. 살구의 ‘죽일 살(殺)’, ‘개구(狗)’라는 한자어는 군두목(한자의 뜻은 상관하지 않고 음과 새김을 따서 이름 붙임)으로 인해 만들어졌다. ‘개를 죽인다’는 뜻은 잘못된 것이다.
살구 과육과 과즙으로 음료를~
살구의 본초명은 ‘행자’이다.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여름 과일 대부분이 차가운 성질을 지닌 데 반해 살구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배앓이 걱정을 덜어도 된다. 특히 폐에 작용하며 피부미용과 변비에 좋다.
제철 과일인 살구로 저장식품 만든다. 살구는 과육이 연해서 끓이면 금방 뭉개진다. 또한 수분이 많아 졸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한소끔 끓인 과즙은 여름철 음료로 사용하기 위해 덜어내고, 나머지는 잼을 만들었다. 설탕은 과육의 70% 정도만넣고, 완성된 잼은 냉장 보관한다. 오래 졸이면 색감이 탁해지니 유의한다
출처 시니어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