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효능
솜씨좋은 예술가가 종이접기를 해놓은것 같다.
이처럼 예쁘게 핀 꽃은 작약이라고 모란인줄 알았는데 작약꽃이다.
이런 예쁜 작약이 효능이 있다니
작약 전설 작약효능 알아두자
작은은 물레나물목 작약과 의 여러해살이풀로, 나무와 비슷한 모양의 줄기를 가지고 피어난다.
나무에서 열리는 함박꽃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이는 작약의 작(芍)이 함박꽃을 의미하는 한자여서 이 사단이 난 것. 다만 두 꽃은 모양도 다르고 생태도 다르다.
꽃은 보통 겹꽃으로 품종에 따라 꽃잎의 수에 차이가 난다. 어떤 것들은 꽃잎이 적은 편이어서 넓게 펼쳐지면 꽃잎만 큰 홑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떤 것들은 꽃잎이 매우 많고 풍성하다. 보통 원형에 가깝게 피어나며 꽃잎의 색은 분홍색, 흰색, 줄무늬가 있는 흰색 등 색상이 다채롭다. 꽃모양이 모란꽃과 상당히 유사하며 장미꽃 중 일부 겹장미 품종과도 은근히 닮았지만 셋 다 엄연히 다르다.
작약은 보통 초여름, 이르면 5월경에 꽃이 피어나는데, 꽃의 크기가 상당히 크고 향기가 엄청 진하다. 주로 장미꽃처럼 달고 상쾌한 향기가 난다 하는데 실재로 생화의 향을 가까이서 맡아보면 향이 매우 강한 종류의 경우 너무 진해서 오히려 쓰고 독한 느낌까지 든다. 다만 향수로 만들어 정제할 경우 보통 사람들이 작약 향기 설명할 때 나는 향기로운 플로럴 계열의 향이 난다. 이 경우 장미와 비슷하지만 톡 쏘는 느낌(독한 느낌)이 조금 덜해 부드러운 느낌이 묻어난다. 여러 품종이 있다 하니 관상용으로 개량된 것과 향료용으로 개량된 것의 향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같은 꽃이어도 관상용으로 품종개량된 것은 꽃이 예쁜 대신 향기가 약하거나 향료용으로 개량된 것에 비해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장미꽃도 이와 비슷한 경우에 속한다. 향 때문에 향료로도 쓰는데 단독으로 쓰기도 하지만 향수로 쓸 경우 보통 다른 꽃들의 향과 혼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작약효능
약효성분이 있어서 뿌리 등은 약으로 쓰기도 한다.
회임에 도움이 되어, 작약차로 끓여마시기도 한다.
작약 꽃말은 '부끄러움'.
모란과작약
꽃 모양 때문인지 모란꽃과 자주 오인되기도 하지만, 두 식물 모두 엄연히 다르다. 모란은 나무이며 작약은 풀이다. 꽃이 비슷해도 줄기를 보면 그것이 확연히 차이나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둘 다 아름다운 꽃의 대명사로 여겨 동양권에서 미인을 모란이나 작약에 빗대기도 했다. 또 미인을 상징하는 관용구 중에는 '서면 작약, 앉으면 모란, 걸으면 백합'이라는 말도 있다.
중국에서는 '정이 깊어 떠나지 못한다'(依依不舍, 难舍难分)는 꽃말도 가지고 있어 연인들이 자주 선물하는 꽃이라고 한다. 작약지증(勺藥之贈)이라 하여 남녀간에 향기로운 함박꽃을 보내어 정을 더욱 두텁게 함을 이르는 말도 있다.
작약전설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던 왕자와 공주가 있었다. 그러나 왕자가 전쟁터에 나가고 공주가 그를 기다리다 왕자가 전사했으리라는 소문을 듣게 된다. 공주는 소문에 반신반의하며 왕자가 사는 나라로 갔다. 안타깝게도 왕자는 정말 죽었고 그 자리에 모란꽃이 피어있었다고 한다. 이를 알게 된 후 슬픔에 잠긴 공주는 신에게 왕자와 함께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이를 가여이 여긴 신이 그의 부탁을 들어줘서 공주를 작약으로 만들어줬다고 한다.
눈에 확 띄는 크고 아름다운 꽃이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림 소재 중 하나로 자주 쓴다. 지금도 일러스트나 자수, 문양 등에 꽤 많이 그리는데, 단독으로 쓰기도 하고 일러스트의 주 소재를 꾸미는 장식(보조 소재)의 용도로도 많이 들어간다. 예나 현대에나 장식용으로도 자주 애용해 생화는 물론이고 생화의 모양을 본딴 조화도 장식 소재로 제법 쓴다. 또한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미인의 상징 중 하나였다.
꽃이 지고 나면 암술 부분이 두꺼워지면서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린다. 또 여러해살이 풀이라는 특성상 관리만 잘 된다면 몇 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꽃이 계속 피어나는걸 볼 수 있다.
작약(芍藥)효능
작약에는 백작약(白芍藥)과 적작약(赤芍藥)이 있습니다. 보통 작약이라 하면 백작약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약은 피를 보해주는 약재에 해당합니다.
작약은 삼품약 중에서 중품약에 해당합니다.
{신농본초경}에 작약은 "맛이 쓰고 기는 평탄하다. 사기(邪氣)로 인한 복통을 주관하고, 혈비를 없애고, 견적, 한열, 산가(疝瘕전립선염과 유사함)를 파괴하고, 통증을 그치게 하고, 소변을 순조롭게 하고, 익기한다"고 돼 있습니다.
신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시원합니다. 신농은 쓰다 하였고, 동군은 달며 독이없다 하였고, 기백은 짜다 했습니다.
간장, 비장 경락으로 작용합니다.
진통, 해열, 진경, 이뇨, 조혈, 지한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오장을 보하여 배가 부은 것, 월경이 통하지 않는 것을 낫게 하며, 어혈을 풀고 고름을 삭이는데 사용합니다.
혈허로 배가 아픈 데, 위장 경련으로 배가 아픈 데, 신경통, 류머티즘성 관절염, 월경통, 간화로 머리가 어지러운 데, 신경쇠약, 월경과다, 식은땀에 사용합니다.-신재용 한의사의 동의보감
대하증, 신체허약, 치통 등의 치료에 사용합니다.
장은암은 심은 혈을 주관하고, 간은 혈을 저장하며 작약은 목기를 내려 받아 간을 치료하고 화기를 내려 받아 심을 치료할 수 있으므로 혈비를 없앤다 했습니다.
중초가 차가워서 오는 복통, 설사, 장과 위의 냉증 등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