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과 야당 어떻게 다를까
여당과 야당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나라에는 여러 개의 정당이 있다. 이 가운데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을 여당이라고 한다 어느 때든 여당은 1개의 정당뿐이다. 하지만 야당은 여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을 모두 일컫는 말이다.
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자신들이 생각한 방향으로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반면 야당은 정부와 여당의 정책을 감시하고, 다음 선거 때 대통령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무래도 여당은 대통령과 서로 도우면서 나랏일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각 정당은 여당이 되려고한다. 하지만 여당이라도 국회의원 수가 야당보다 적다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없다. 정부의 정책에 힘을 실어 주기 어렵다. 반면 야당이라도 국회의원 수가 여당보다 많으면 자신들의 생각대로 나랏일을 추진할 수 있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국회의원이 소속되어 있는가는 정당의 힘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특히 국회의원 수가 20명이 안 되는 정당은 국회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우리나라에는 '교섭 단체'라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교섭 단체란 국회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그 방법 등에 관해 모여서 협의할 수 있는 단체를 일컫는 말이다. 교섭 단체로 인정받으려면 국회의원의 수가 20명 이상이어야 한다 그래서 각 정당은, 국회의원 수가 최소한 20명이 되게 하려고 애를 쓴다 교섭 단체가 되면 정당의 뜻을 효과적으로 밝힐 수 있고, 나라의 보조금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때문이다
여당과 야당 (재미있는 선거와 정치 이야기, 2015. 1. 2., 조항록, 박순구, 강경수, 신명순, 서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