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월 셋째 주 주일 대표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초여름의 싱그러움 속에 주님의 창조하신 자연을 바라보며
주 앞에 나아와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짙은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계절 속에서
우리의 믿음도 더욱 성숙하고 견고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침 햇살과 시원한 바람 가운데 주님의 섭리를 느끼게 하시고,
무더위 앞에서도 주님의 시원한 생수로 새 힘 얻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지난 한 주도 우리의 연약함과 교만으로
하나님을 잊고 내 뜻과 내 욕심대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게으름, 무관심, 말과 행동의 실수들을 용서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다시금 회개의 마음으로 주 앞에 바로 서게 하소서.
전심으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구원이 되시며,
항상 우리 곁에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쁨으로 높여드립니다.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홀로 받으시옵소서.
오늘 이 예배 가운데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도
순종과 변화의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교회가 새로워지고,
우리의 삶의 방향이 바로 서게 하소서.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셔서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분열과 갈등이 아닌 화합과 사랑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특별히 청년들과 다음 세대가 믿음 안에서 바로 서게 하소서.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주님의 손으로 지켜 주시고,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우시며
영육 간에 강건케 하여 주옵소서.
그 땀과 눈물이 열매로 맺히게 하시고,
더 많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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