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4일 수요일 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입니다.
내용에는 다음 네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통합되어 있습니다:

1. 6월(유월)의 계절적 감수성

2. 수요예배에 어울리는 정제된 기도 언어

3. 대통령 당선자를 위한 중보기도

4.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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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4일(수요예배) 대표기도문

(계절 + 나라 + 당선자 + 공동체 포함)

은혜의 하나님,
유월의 시작,
계절이 옷을 갈아입듯 저희 마음도 새로워지기를 소망하며
이 수요의 저녁, 조용히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기도의 자리에 나올 수 있도록
저희를 이끄신 주님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푸른 잎이 짙어지고, 햇살은 점점 길어지는 이 계절 속에
우리의 믿음도 더욱 깊고 성숙해지게 하소서.
눈앞의 현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6월의 햇빛처럼 밝고 투명한 믿음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이 계절에, 우리 안의 나태함은 사라지고,
신앙의 열매가 무르익는 여름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분열과 갈등의 언어가 아니라
회복과 통합의 언어가 울려 퍼지는 땅이 되게 하시고,
진실과 정의가 살아 움직이는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 당선자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그의 마음에 하늘의 지혜와 분별력을 부어주시고,
권력 앞에 교만하지 않게 하시며,
섬기는 리더십으로 국민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인간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정치인들과 행정가들, 공직자들에게도
정직함과 책임감을 주시고,
국민을 위한 바른 결정과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주님의 손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 교회와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말씀 위에 굳게 서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 성전이 되게 하소서.
다음세대를 향한 책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지역과 이웃을 위한 섬김의 자리를 지키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 가운데도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일깨워주시고,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는 위로를,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는 빛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배의 처음과 끝을 성령께 맡겨드리며,
우리의 소망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