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가루 시기, 알레르기,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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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노란 먼지의 계절] 송화가루가 날리는 날엔
아침 창문을 열자,
바람에 실려 온 노란빛 먼지 한 줄기.
햇살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송화가루였다.
봄이 오는 길목, 송화가루도 함께 온다
4월 말에서 5월 초.
이맘때쯤이면 소나무 꽃가루, 즉 송화가루가
도시의 창틀과 자동차 위, 강가의 물 위에
노랗게 내려앉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종종 “미세먼지야?” 하고 헷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송화가루는 크기가 크고 무겁기에
기관지로 깊이 침투하지 않으며, 독성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레르기 비염이나 눈 가려움, 피부 트러블은
예민한 이들에게는 봄철 불청객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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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가루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발생 시기: 보통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절정 시기: 5월 초순~중순, 특히 건조한 날 바람이 불면 하늘이 흐릿할 정도로 날린다
많이 날리는 지역: 소나무가 많은 산림 근처, 도심 공원, 강변, 학교 운동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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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가루, 어떻게 대처할까?
마스크 착용: KF94처럼 미세입자 차단용은 필요 없지만, 일반 마스크만으로도 충분
창문 환기 요령: 아침, 저녁보다는 습도가 높은 비 오는 날 잠깐씩
세탁물 외부 건조 주의: 노란가루가 옷에 붙으면 피부 트러블 원인이 되기도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 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내 청소 자주하기: 특히 창틀, 바닥에 쌓이는 노란가루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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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먼지 속에도 봄은 피어있다
송화가루가 만든 노란 강물 위로
유유히 떠가는 오리 한 마리,
아이들 웃음소리 뒤로 흐드러진 연둣빛 잎사귀들.
잠깐 불편해도,
이 계절을 피하지는 말자.
우리가 그렇게도 기다렸던 봄이 피고 있는 순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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