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교수는 자신의 사고를 극복하고 꿈을 찾아간 과정을 담은 자전 에세이 『지선아 사랑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 등의 저자로도 유명합니다.
그로부터 23년, 이지선 학생이 아닌 ‘이지선 교수’가 되어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부임했는데요
유아교육과에서 전공을 바꿔 미국 보스턴대·컬럼비아대에서 재활상담학·사회복지학 석사를, UCLA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다. 2017년 한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첫 발을 뗐고, 23년 만에 모교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은 너무 힘들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것입니다.
그 삶의 중심에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가 넘친다는 사실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를
다니던 이지선이라는 학생이
공부를 마치고 오빠와 함께
집에 돌아 가다가
신호대기 중에 서있는데,
술에 만취한 분이 운전하고
오다가 들이받아 가지고
차가 불에 휩쓸린 겁니다.
그래서 그 소녀를,
그 자매를 끓어 냈더니
온몸이 불에 다 탔어요,
55%가 타고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처음에 병원에 왔을 때
온몸이 숯 덩어리가
돼서 오니까,
의사 선생님이
“쯧, 쯧, 쯧.”
아까운 생명이 하나 여기서
끝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7개월 동안
입원하면서
수술을 30차례를 받고,
그 고통의 순간순간을
넘어서서 믿음으로
승리한 것입니다.
하나님 은혜를
체험한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가
그에게 임한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가졌습니다.

2004년 미국에
유학을 가서 보스턴 대학에서
재활상담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사회복지 석사학위를 받았고
올해 9월에는 UCLA에서 사회복지
박사과정을 공부를 하여
드디어 박사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책에 소개된 모습에는
순간순간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어요,
자기가 교통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크게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못했고,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온몸이 다 타버려 갖고
완전히 절망적인 상태였는데,
어느 날 세수하고 나서
눈 위를 만져 보니까
눈썹이 나는 거예요.

“허.” 너무 감사해.
눈썹이 하나 나는 걸 가지고.
온몸이 다 타서 그 예쁘고
아리따웠던 자매가 저렇게
조금 이상하게
변하게 됐지만은
그래도 감사하고,
감사하고,
그저 감사하고.
그래서 그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까?”
하는 질문인데
자긴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자기가 이전에 체험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했기 때문에
주님은혜 너무 감사해서
지금이 좋다는 거예요.

이런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이 재처럼
타버린 저에게 화관을
씌워주신 것 같아요.
일그러진 제 모습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게 감동이에요.
고난이 축복이라고
이제는 크게 말할 수 있어요.
눈물은
눈물로만 닦아줄 수 있고,
아픔은 아픔으로만
위로할 수 있어요.
하나님은 지금
이 모습이 아니고는,
전할 수 없는 메시지를
저에게 전하게 하신 거지요.
정말이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지않아요."
지금 조금 문제와
어려움을 당한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얼마나
큰 축복이 오는지
헤아릴 수 없는 큰 은혜로
우리에게 갚아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지선교수는 이런 고백을 햇다.

"동굴이라고 느껴질 때
가장 힘들었던 게
'이게 다인가보다,
이게 끝인가보다'라는
절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절대로 거기서 끝이라고,
지금 내 모습이 전부라고
단정하지도 말고, 판단하지도 말고,
그냥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조금만 더 움직여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런 시간들을
지나고 와봤더니,
하나님은 인생을,
또 고난을 결코
동굴이 아닌 터널로 허락하신 것"
이라고 했다.

이어 “인생에 시련이 오고 우리를 상처 내고 깨어지게 하는 일들이 발생하더라도 우리가 다시 하나님 앞에 서면 좋겠다. 그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딸아, 아들아 부르시는 그 음성이 진리임을 믿고 우리 인생을 다시 쓰게 하시는 그 하나님을 같이 바라보자”고 했다.
이지선 교수는 ‘내가 받았던 도움만큼 다른 사람을 돕고 싶다고 합니다. 사고의 생존자들에게.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 있을 거다.라고 전합니다 동화 속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Happily ever after)’ 같은 엔딩은 아닐지라도, 내 계획과는 다른 삶일지라도,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분명히 괜찮은 해피엔딩을 맞을 거라는 기대를 놓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결코 혼자 계시지 말 것. 누군가와 슬픔도 아픔도 함께 나누면서 사고와 잘 헤어지시기 바랍니다. ‘그게 될까’ 싶을 때면 저를 잠깐 떠올려봐주시라.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