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키우기
원래는 번식도 무지하게 쉽고, 키우기도 쉬운 식물 몬스테라
몬스테라 가격
원산지인 멕시코 뿐 아니라 환경 적합한 동남아시아만 가도 널린게 몬스테라라 수입하기도 쉬워서 가격이 비쌀 이유가 전혀 없는데 수요와 공급이 맞물리다 보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몇 차례 공구로 물량도 풀리고 관심도 서서히 줄어들고 하면서 서서히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생장점이 있는 줄기를 물에 꽂아넣고 뿌리가 날 때 까지 키우는 수경재배용 낱장 잎도 판매되고 있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이파리 한장에 평균 5000~9000원 선이니 역시 비싼 편이다.
무늬가 있는 보르시기아나 알보의 경우 여전 비싸서 한 장에 보통 50만원~100만원 선이다.

그래도 한 장만 물병에 꽂아 두어도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긴 한다.
몬스테라 뜻
몬스테라 Monstera의 속명은 라틴어 monstrum로 이상하다의 뜻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몬스테라키우기
어느 정도 건조해도 잘 살고, 어느 정도 과습해도 잘 산다.
그냥 커다란 스킨답서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몬스테라 잎이 찢어진 이유
초반에는 스킨답서스처럼 구멍 없는 잎이 나오지만 점점 새 잎이 나면서 구멍이 나오고, 그 다음에는 아예 찢어진 잎이 나온다. 이는 잎이 근 1m에 다다를 정도로 크다보니 바람에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하고(야자수의 잎이 갈라져 나오는 것과 비슷한 이치), 덩굴이다 보니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아래에 있는 자신의 잎들에게 빛을 나눠주기 위해 나중에 나오는 잎(=덩굴을 타고 위로 올라가는 잎)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다.
스킨같은 잎만 나온다고 초조해하지 말고 키우다보면 언젠가는 구멍나고 찢어진 잎이 나온다. 야생에서도 어릴 땐 둥글고 나무줄기에 착 달라붙는 잎만 나오다가 성숙해야 구멍난 잎이 난다.
배수가 좋은 흙에 심어주고 금방금방 자라기 때문에 화분 크기는 넉넉하게 잡아주는게 좋다.
화분 크기가 작으면 제대로 성장을 못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랄 때 까지는 넉넉한 화분에 심어주되, 어느 정도 이상 자라나면 분 크기를 제한해주는게 좋다. 왜냐하면 괜히 몬스테라가 아닌 것이, 정말로 몬스터다. 내버려두면 밑도 끝도 없이 커지며 화분이 작다고 아우성을 친다. 잎과 줄기가 있는 흙 윗부분이 작더라도 뿌리가 마구 자라나니 아직 화분이 넉넉하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차라리 처음부터 넉넉한 화분을 사는 게 이로울 지경.
몬스테라 물주기
여느 관엽이 다 그렇듯 물부족보다는 과습이 훨씬 위험하므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겉 흙이 손가락 1~2마디 정도 말랐을 때 화분 물구멍 아래로 물이 줄줄 새어 나올 정도로 흠뻑 주면 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거의 검지손가락 하나 정도 마를 정도로 물주기를 늦춰도 된다.
몬스테라 월동
추워진다고 해도 5~10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동사하므로 당연히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
다만, 잘 키우면 워낙 괴물같이 자라므로 가정용 식물로는 부적합한 편이다.
빛
반음지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냥 직사광선에서 잎이 탈 뿐이다. 직사광선만 피해 최대한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유리창 1~2장, 얇은 커튼, 불투명한 유리창, 방충망 등을 거친 햇빛). 빛이 닿지 않는 일반 형광등은 반음지가 아니라 그냥 음지다.
통풍
하지만 통풍이 잘 안되거나 건조한 환경에선 깍지벌레가 생기기 쉬우니 본인 주거환경이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되면 주의할 것
비료
잎이 너무 커지면 잎자루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꺾여 잎이 고개를 푹 숙이는데 칼슘성분 비료를 적정량 투여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광보상점이 200~300lx수준으로 형광등 수준에서도 성장하기 때문에[5] 거기서도 살아가긴 하는데... 그런 곳에서 키우고 싶다면 얼마 안가 화분 설거지를 해야 하거나 기대했던 모습과는 달리 못생긴 모습으로 웃자라 오히려 미관을 해치거나 여러 모로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차라리 조화를 두는 것이 낫다.
몬스테라 번식
생장점이라고 하는데, 식물의 새 잎이나 줄기, 뿌리 등이 자라나는 부분인데 보통 잎이 있고 줄기가 있으며 마디가 나뉘어 있는데 그 마디부분이 생장점인 경우가 많다.
몬스테라 삽목
생장점을 포함한 마디를 잘라 흙에 파묻어 주거나(삽목),
물꽃이 수경재배
물에 꽂아주면(물꽂이, 수경재배) 뿌리가 나서 번식을 하게 된다.
실생번식도 하는데 국내에서 씨앗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삽목이 훨씬 쉽기 때문에 대부분 삽목으로 번식한다. 쇼핑사이트 등지에서 수경재배용 절화 몬스테라를 구매하면 되는데, 반드시 기근이나 마디줄기가 달려 있는 것으로 사야한다. 마디줄기 없이 잎대만 있는 것은 물에 꽂아놓고 한 달 정도 감상은 할 수 있지만 절대로 번식이 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