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란꽃 개망초
개망초 꽃이 요즘 한창이다.
개망초는 복아메리카가 원산지로 1900년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전국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잡초이다.
귀화 시기가 한일합방과 비슷한 시기에 들어왔다고 해서 망국초, 농촌에서는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든다고 하여 풍년초, 꽃의 생긴 모양과 색깔이 달걀을 후라이 한 것처럼 보여 계란꽃이라고도 부른다.
그 외에 왜풀, 넓은잎잔꽃풀, 개망풀이라 하며 북한에서 부르는 순우리말 이름은 돌잔꽃으로도 불리운다.
농사짓는 분들에게 매우 골치 아픈 식물 중 하나로 같은 귀화식물인 망초의 경우는 아무리 농약을 뿌려도 죽지 않지만, 개망초는 농약을 치면 없어진다.
그러나 농사를 짓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워낙 번식력이 좋아서 한번 밭에 퍼지기 시작하면 농사를 다 망친다는 뜻으로 개망초라고 했다.
여럿이 모여 핀 것을 멀리서 보면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이제는 외래종이라기보다는 토종으로 토착화 되어 친근감을 느낀다.
개망초(영어: annual fleabane, daisy fleabane 또는 eastern daisy fleabane)는 전 세계 온대 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망국초, 왜풀, 개망풀이라고도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개망초 꽃말은 화해이다.
주로 밭이나 들,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30~100킬로미터이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가지를 조금 친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꽃이 필 때 시들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난형이고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밑의 것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길이 4~15미터, 나비 1.5~3미터이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드문드문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다. 위에 붙은 잎은 좁은 난형 또는 피침형으로 톱니가 있고 가장자리와 뒷면 맥 위에도 털이 있다. 관상화는 황색이다. 5~7월, 9~10월에 백색 또는 연자줏빛 꽃이 두상꽃차례를 이루고 가지 끝과 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붙는다. 총포에 짧은 털이 있고 혀 모양의 화관은 길이 7-8밀리미터, 나비 1밀리미터 정도이다.
개망초 효능
어린 잎은 식용하고, 한방에서 감기·학질·전염성감염·위염·장염·설사·자살 등에 사용한다.
개망초는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황폐화된 땅이나 휴경지, 나무를 베어낸 산이나 묘지 근처에까지 자란다. 하얀색의 자그마한 꽃이 피며 예쁘게 말하면 들꽃, 나쁘게 말하면 잡초로 분류된다. 황무지나 휴경지의 토양은 햇빛에 직접 노출되어 급속한 건조가 이루어지는데, 이때 개망초의 군락은 그늘을 만들어 건조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뿌리가 망초에 비해 가늘고 약하며 줄기 역시 가늘다.
제초제에 불로불사급 저항력을 가진 망초나 쑥에 비해 그라목손에도 줄기는 잘 죽는다. 그라목손의 독성이 너무 유명해 마치 식물 전멸을 시키는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제초제로썬 별 효용이 없다. 그라목손을 살포하면 수시간 이내에 식물의 잎이 검게 변하며 마르지만 뿌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쑥은 잎이 말라죽더라도 뿌리가 건재하면 부활하고, 망초는 그라목손 따위는 씹어버리고 알아서 잘산다. 여러모로 망초의 마이너 버전이다.
망초와 매우 유사하게 생겼으나 다른 속에 속한다. 망초의 키가 더 크고 개망초의 꽃이 더 크다. 중심의 노란 통상화를 둘러싼 하얀 설상화의 모습이 계란을 닮았다며 '계란꽃'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쪽을 진짜 이름으로 아는 사람도 많다
.지금은 한국의 산과 들에 매우 흔한 아름다운 들꽃이지만 토종은 아니고 구한말에 북미에서 들어온 귀화식물. 원래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귀화식물의 외래종이다. 개망초는 너무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전국에서 4월부터 8월경까지 보이고 있다. 꽃이 아름다워 왕의 남자 같은 영화나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같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기도 한다.
개망초 이름 어원
개망초가 들어왔을 때가 일제 침략기였고 밭농사를 방해하는 새로운 잡초여서 나라가 망했다는 경멸의 뜻으로 붙여 개망초라고 부르게 됐다는 설이 있으며, 질기고 억세서 농사지을 때 큰 장애가 되는 망초와는 달리, 개망초는 뽑기 쉬워서 지어졌다는 설도 있다. 이 때문에 농사를 망치는 망초와 달리 개망초는 농업인들이 만만하게 보기도 한다. 휴경지를 개간할 경우 망초는 직접 캐내거나 글리신 계열 제초제를 사용하는데, 개망초는 내버려두는 경우도 많다. 키가 작고 줄기도 가늘고 약해 로터리시에도 잘 파쇄되며 좋은 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망초는 로터리 전에 일일이 뽑아주어야 칼날에 감기지 않는다.
망초와 개망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며, 겨울에는 줄기가 마르고 잎은 모아서 로제트형으로 겨울을 꿋꿋이 나며 잎이 돋아나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토끼나 소에게 주면 잘 먹는다. 다른 집짐승의 먹이 및 사료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개망초 먹는법
방석 모양으로 얕게 퍼져 자라는 부드럽고 연한 잎을 살짝 데쳐서 찬물에 우려낸 다음 양념을 넣어 무침나물이나 고기국에 넣어도 먹는다.
튀김을 하면 꽤 먹을 만하며 생식을 하기도 하며
생즙을 내어 마시기도 한다.
성숙한 잎은 말려서 음료 대용으로 삶아 마시기도 하며 만간에서는 소화가 안될 때 약으로도 썼다.
전국에 흔한 잡초 개망초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대단함을 알 수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살랑이는 바람이 불 때 개망초꽃 군락지를 지나가다 보면 그윽한 개망초 꽃향기가 기분을 즐겁게 한다. 겨울을 나고 이듬해 초여름에 꽃이 핀 다음에 말라죽어 버리면 씨앗이 떨어져 또 새싹이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