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장미 키우기] 담장을 따라 피어나는 꿈, 넝쿨장미 가꾸는 법
[덩굴장미 키우기] 담장을 따라 피어나는 꿈, 넝쿨장미 가꾸는 법

담장을 붉게 물들인 계절의 선물
바람이 부드럽게 스치는 5월, 골목을 걷다 보면 어느새 시선을 붙잡는 붉은 벽이 있다.
그건 벽돌이 아니라, 피어오른 덩굴장미다.
덩굴장미를 심고 나면, 어느새 담장이 이야기를 갖는다. 계절과 함께 자라고, 꽃으로 감정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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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장미 vs 넝쿨장미 –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꽃
‘덩굴장미’와 ‘넝쿨장미’는 사실 같은 뜻을 가진 말이에요.
정확한 식물학적 분류는 ‘클라이밍 로즈(Climbing Rose)’로, 줄기가 길게 뻗어 구조물에 의지해 자라는 장미입니다.
‘넝쿨장미’는 순우리말로, 덩굴성 장미를 부드럽게 표현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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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장미 키우기 – 감성을 품은 정원 만들기
1. 햇살이 중요한 이유
덩굴장미는 햇볕이 하루 6시간 이상 드는 곳에서 잘 자라요.
그늘진 장소에서는 꽃이 작거나 거의 피지 않아요.
2. 지지대 설치
덩굴장미는 스스로 휘감지 못해요.
아치, 벽면, 철제 구조물 등에 묶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처음 1~2년은 방향을 잘 잡아줘야 해요. 이후엔 자리를 잡고 스스로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3. 물주기와 비료
주 1~2회, 깊게 관수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410월에는 완효성 비료를 사용하면 꽃이 풍성해져요.
4. 가지치기 타이밍
겨울엔 약간 짧게 전지를 해줘야 하고,
꽃이 진 후엔 약간의 가지치기를 통해 다음 해를 준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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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장미의 계절, 마음을 걸어두다
장미는 사람의 마음을 닮았습니다.
힘겹게 줄기를 뻗어가면서도, 꽃은 가장 환한 순간에 피어납니다.
덩굴장미를 키우는 시간은 단지 정원을 가꾸는 게 아니라, 마음속의 무언가를 길들이는 시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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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장미 키우는 팁 요약
햇빛: 하루 6시간 이상
지지대 필수: 스스로 감지 못함
물 주기: 주 1~2회, 깊게
비료: 봄가을 완효성 비료 추천
전지: 겨울과 꽃 진 후에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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