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난영 여사 프로필

설난영 여사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로, 노동운동가 출신의 독립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애와 노동운동

1953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난 설 여사는 순천여고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을 준비하던 중 구로공단에서 근무하던 친구의 권유로 세진전자에 입사했습니다.  25세에 1,500명 규모의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선출되며 여성 노동운동가로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1979년 한국노총 금속노조 남서울지부 모임에서 김문수 후보를 처음 만나 1981년 결혼했습니다.

정치 참여와 사회 활동

설 여사는 김 후보의 정치 활동 초기에는 "정치는 진흙탕"이라며 반대했지만, 이후 그의 정치 참여를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김 후보가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는 동안, 설 여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방문과 지원 활동을 지속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선 배우자로서의 역할

2025년 대선에서 설 여사는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로서 처음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여성본부 필승 결의대회에서 "청렴하고 정직한 김문수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한, 영부인으로서 육영수 여사를 롤모델로 삼아 섬세하고 조용한 행보를 지향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 성향과 가족 내 역할

설 여사는 자신을 "집안 내 야당"이라고 표현하며, 김 후보의 정치적 결정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 "남편은 90~95점짜리 남편"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설난영 여사는 노동운동가로서의 경험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조용하지만 영향력 있는 영부인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