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주일예배
5월 셋째 주 주일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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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 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주일 아침, 저희를 주님의 집으로 불러주시고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롭게 주신 생명과 호흡, 오늘 하루의 평안을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예배드리오니,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오월의 푸르름 가운데 창조의 신비를 다시금 깨닫게 하시고, 자연을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섬세하신 손길을 느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계절이 바뀌듯 저희의 삶도 주님의 손 안에서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무뎌진 마음에는 주님의 사랑으로 다시 따뜻함을 부어주시고, 굳어진 생각과 판단에는 성령의 감동으로 부드러움을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가정의 달을 보내며 우리의 가정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부모와 자녀 간에, 부부 사이에, 형제자매 사이에 하나님의 사랑이 중심이 되게 하시고,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의 가정들로 세워 주옵소서. 특별히 고통과 갈등 속에 있는 가정에는 주님의 평강으로 회복을 허락하여 주시고, 외로이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교회 공동체의 사랑으로 따뜻함을 전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 가운데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듣는 저희 모두가 마음의 문을 열어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정직하게 서서 삶의 방향을 돌이키고, 주의 길을 따르는 결단이 일어나게 하시며, 예배 후의 삶 속에서도 그 말씀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서로를 섬기고 세우는 건강한 공동체 되게 하시고, 맡겨주신 사명에 충실한 교회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가 믿음으로 자라도록 교사들과 부모들에게 지혜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고, 우리 교회의 청년들이 주님의 비전을 품고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고, 이 땅의 지도자들이 주의 뜻을 두려워하며 공정과 겸손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분열과 갈등이 아닌 화해와 평화를 이루게 하시며, 약자와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리는 찬양과 기도와 헌신이 모두 주님께 향하게 하시고, 우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닌 진심과 감동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주님의 임재 앞에 온전히 엎드리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각 사람마다 회복과 깨달음과 새 힘을 얻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