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좋은시 봄 좋은 글귀

봄 좋은시 봄 좋은 글귀 




봄은 맛있다

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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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눈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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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봄 햇살!

햇살을 손바닥에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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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햇살 한 숟가락

연한 봄내음 한 숟가락

봄 닮은 내 마음 한 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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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휘 저어 홀짝이니

​

아,

봄은 맛있다

​

봄은 참 맛있구나

​

이렇게 좋은 것을,

나는 미처 몰랐구나

 

풀꽃2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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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기까운 행복

이해인

산 너머 샤

바다 건너 바다

마음 뒤의 마음

그리고 가장 완전한

꿈속의 어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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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에 있는 것은

언제나 멀어서 아름답지

​

그러나 내가 오늘도 가까이

안아야 할 행복은

바로 앞의 산

바로 앞의 바다

바로 앞의 그 사람

​

놓치지 말자

보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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