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효능

아연효능
 
아연은 신진 대사, 소화, 신경 기능 및 기타 여러 과정을 돕는 300개가 넘는 효소의 활동에 필요하며 피부 건강, 호르몬 생산, 면역계의 기능, DNA와 단백질의 합성, 세포 대사, 상처 치유, 세포 분열 등 신체 기능과 반응에 필요합니다.


‘면역 영양소’ ‘아연’효능

첫째, 아연은 기본적인 세포 기능에서 DNA 복제, RNA 전사와 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선천 면역과 후천 면역을 매개하는 세포, 즉 면역세포들이 제대로 기능하는 데에도 필수적이죠. 
대표적으로 우리 몸에 침입한 세균을 잡아먹음으로써 살균 작용을 수행하는 대식세포,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NK세포 등은 아연이 결핍되면 제대로 작동하지를 못합니다. 


둘째, 산화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세포를 손상시켜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기 때문에 면역력과 항산화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아연은 ‘항산화 물질’로도 알려져 있죠.
아연은 생체 내의 산화환원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의 합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셋째, 과도한 염증반응을 제어하기도 합니다. 염증은 면역 반응의 일환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나타나는데요. 그러나 염증이 과도하게 나타나거나 지속되는 경우, 오히려 우리 몸에 유해할 수 있어 정교하게 조절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연은 염증의 마스터 스위치 역할을 하는 NF-κB라는 전사 인자를 통제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친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생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죠.

 

아연 얼마나?

미국의 경우 FDA가 정했으며 기준은 성인 남성이 30~60mg, 성인 여성이 30~45mg로 우리나라보다 많다. 이는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양이지만 모자란다고 생각될 경우 영양제로 보충해주면 된다.

아연 부족하면 어떻게?

또한 아연은 미각, 후각, 시력에도 중요하게 작용하여 아연이 부족하면 미각 이상, 야맹증, 각막 혼탁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아연결핍증시 활동 저하, 행동지연, 우울감 등이 나타나는데, 더 진행되면 우울증, 정신분열병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아연보충제는 1정 당 40mg 또는 50mg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던컨 교수는 "아연을 과잉섭취하면 구리나 철의 흡수가 억제돼 빈혈과 호중구감소증이 일어난다. 나아가 신경증상 등도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연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굴, 완두콩, 현미와 같이 아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자주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